다음 주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5가지
Base metal
지난주 금요일 비철은 유가 하락에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도 미국과 이란 사이 갈등이 이어졌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원유 매도 심리를 자극했다. 여기에 중재국인 파키스탄이 중국의 지지를 바탕으로 미국과 이란의 회담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 역시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파키스탄 측은 에스칸다르 모메니 이란 내무장관이 이번주 파키스탄을 방문했을 때 관련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친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 해상 봉쇄는 사우디아라비아만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한 점도 유가 하락에 유효했다.
니켈/알루미늄: 이달 들어 인도네시아 세관이 희토류와 우라늄 등 특정 물질의 함유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요구하면서 알루미나와 NPI 등 일부 금속 제품 수출이 지연되고 있다. 세관은 정부가 독립 검정기관을 통해 수출 광물의 성분을 확인하고 있으며, 광물 수출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요건을 충족한 품목에 대해서는 원활한 수출을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인도네시아가 지난해 규정을 통해 희토류를 국내 사용에 우선 배정하도록 한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인도네시아 검찰은 희토류 함유 물질의 불법 수출과 관련해 피의자 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희토류 함유 사실을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참고로 인도네시아는 희토류와 우라늄의 주요 공급국은 아니지만, 금속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에서 두 광물이 모두 검출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석 채굴 과정에서는 희토류를 추출할 수 있는 광물인 모나자이트가 대량으로 산출된다
전기동: 광산회사인 Antofagasta는 칠레 Los Pelambres 구리 광산 생산이 폭우와 정전으로 한때 중단되었지만 현재 재개되었다고 밝혔다. Antofagasta사는 짧은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연간 생산량 전망치를 유지했으며, 장비나 주요 기반 시설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Precious metal
지난주 금요일 귀금속은 유가 하락에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도 미국과 이란 사이 갈등이 이어졌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매도 심리를 자극하면서 유가와 미 국채 금리가 하락했고, 달러인덱스 상승이 제한되었다.
EV metal
리튬: 7월 초 미국 국방군수청(DLA)이 5년에 걸쳐 납품할 배터리 등급 탄산리튬 최대 약 16,167 톤에 대한 고정 가격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 계약 상한은 3억 달러이며, 보장 최소액은 100만 달러로 정부가 필요에 따라 물량을 조절할 수 있는 구조다. 상한 기준으로 환산하면 톤당 약 $18,500 수준이지만, 실제 낙찰가는 입찰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물량은 첫 해 약 3,660톤에서 5년차 약 2,840톤으로 점차 줄어드는 전진 배치(front-loaded) 방식이다.
이번 건은 리튬이 미국 전략 비축 물자인 National Defense Stockpile에 처음으로 포함된 사례다. 구매량 자체는 5년에 분산돼 전 세계 소비량 대비 미미한 수준이지만, 미국 정부가 다년 오프테이크를 통해 시장에 수요자로 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중국이 정련 및 가공을 장악한 리튬 공급망에서 미국이 비중국 공급원 육성을 뒷받침하려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