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6% 급락에도 ’초고수’는 담았다…SK하이닉스·삼성전자 역발상 매수
쉽지 않은 주식시장이 연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전쟁 상황의 악화 그리고 미국 트럼프의 관세 몽니 속에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사면초가 상황 속에서 주식시장은 한주 내내 사이드카가 반복되면서 코스피든 코스닥에서든 10거래일 연속 사이드카를 시장 참여자들은 불편한 마음으로 접해야만 했습니다. 그런 불편한 시장 상황 속에서 한편 다른 관점으로 시장을 보고자 합니다. 어느 순간 코스피 지수가 옆걸음만 걸어도 개별 종목에서 트램펄린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시장을 뒤흔든 악재 : 이란전쟁 & 미국 관세 & 국채 금리 상승
중간 제목에 올린 악재들, 그 하나의 악재만으로도 시장을 크게 뒤흔들 악재이긴 합니다.
이란전쟁이 다시 격화되면서 호르무즈 해협뿐만 아니라 홍해까지 막히기 시작하며 국제 유가가 폭등하고 말았습니다. WTI는 결국 90$ 선을 넘어섰고 브렌트유 또한 100$ 선을 어젯밤 넘어서면서 시장에 부담을 더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미국이든, 한국이든 국채 금리가 통제 불능 수준으로 빠르게 상승하면서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4.5%는 넘어선 것은 오래고 4.7%까지 치솟았을 뿐만 아니라 30년 금리는 마의 5%를 깊숙이 넘어와 5.17% 선까지 들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새로운 관세가 속속 구체화하면서 한국 증시에 큰 부담이 된 이번 한주 특히, 금요일이었습니다.
겹악재가 서로 얽히면서 시장을 억누르다 보니 어제 급반등 속에 한숨 돌렸던 주식시장은 된서리를 맞은 듯 이번 한주의 마지막 금요일에 폭락 장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주요 지수를 돌려보다 보니 : 개별 종목 지수는 이미 코로나 수준(?)
코스피는 단 한 달도 안 되는 시간 만에 7월 하락률이 –20% 수준을 넘어 주중에는 –24%까지도 하락하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먼저 뭇매를 맞은 주요 개별 종목과 소형업종 관련 지수들은 7월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긴 하였습니다. 코스피 소형업종지수는 7월 오늘까지 –1.7% 정도 하락하였고 KOSDAQ Small 지수는 –6.9% 정도만 하락하였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5월과 6월에 벌어진 개별 종목 지수의 폭락을 복기해 보면 마음 한쪽이 씁쓸해지지요. 5월 초 이후 최근까지 코스피 소형업종 지수는 –25% 하락, KOSDAQ Small 지수는 –34%나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코스피에 비해 7월 상대적으로 선방하였다 보기가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위의 차트는 코스피 소형업종과 KOSDAQ Small 지수를 월봉으로 본 차트입니다. 5월 이후의 낙폭은 마치 절벽을 만든 듯 매우 가파르게 하락하였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7월에도 소폭이지만 추가 하락하였다 보니 그 하락 속도는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소형업종지수들의 5월 이후 급락으로 인하여 코스피 지수와 다르게 소형업종지수들은 코로나 시절 수준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이는 개별 종목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을 것입니다.
가까이는 2025년 봄 트럼프 관세전쟁 수준, 2024년 연말 계엄 사태 당시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지난 1년 상승장을 모두 반납하였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 시절 수준까지 내려앉은 것이지요.
이렇게 억울하게 그리고 과하게 눌린 주가는 내부적으로 반발력을 키울 수밖에 없습니다. 마치 트램펄린 놀이 기구를 무거운 몸으로 꾹꾹 누르는 것처럼 말입니다. 물론 시장에 악재가 계속 이어지면 부득이하게 조금 더 눌릴 수 있겠지만 하부에 쌓이는 반발력은 더 커지게 되지요.
결국, 어느 순간이 될지 모르지만, 시장에 부담이 조금이라도 줄어드는 어느 날이 찾아오면 이후에는 개별 종목들이 매우 빠르게 그리고 강렬하게 상승 탄력을 높일 가능성이 커질 것입니다. 마치 20여 년 전 2003년~2004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의 개별 종목이 억울하게 눌렸다가 2004년 가을부터 한꺼번에 에너지를 터트렸던 것처럼 말입니다.
물론, 앞에서 언급 드린 악재 중 하나만이라도 안정되었을 때 이 시나리오는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 강조해 드린 것처럼 시장 변동성이 더 빨리 낮아져야만 합니다.
(※ 현재 변동성은 만취하여 정신없이 주문을 던지는 비이성적인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26년 7월 24일 금요일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이성수(필명 : lovefund이성수, 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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