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실적 쇼크와 유가 급등에 짓눌린 미국증시…나스닥 2.2% 급락 [뉴욕증시]
미국의 경고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과 홍해 우회 루트 차단 조짐이 더해짐에 따라 상승 마감.
트럼프 대통령은 예멘 후티 반군이 최근 유조선들을 공격한 건에 대해 만약 홍해에서 선박을 공격할 경우 이란과 후티 모두에게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 경고. 그는 후티 반군은 이란의 대리 세력인만큼 대규모 군사적 응징을 예고. 또한 향후 선박과 화물 등 발생한 모든 피해는 미국이 보유하고 통제하는 이란 자금으로 지급할 것이라고 명시. 앞서 후티 반군과 사우디군간의 군사적 마찰이 지금의 홍해 봉쇄의 계기가 됐음. 이란이 예멘 후티 반군을 지원하기 위해 이란 장례식에서 돌아가는 예멘 민간 항공기에 이슬람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과 군사 장비, 활동 자금 등을 실어 나르는 것을 사우디 정보국이 포착. 이에 사우디가 수도 사나에 위치한 국제공항 활주로를 폭격해 경로를 변경. 이란측은 200명의 예멘 환자들을 수송한 것이라고 주장. 예멘의 후티 봉쇄는 결국 이란의 결정에 달려있음.
대규모 공격 임박?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란에 대해 대규모 공격 결정이 임박했으며 이스라엘도 참여할 것임을 시사. 이번 대규모 작전은 지난 2월28일 진행된 ‘장대한 분노’(동시 다발적인 이란 정부 최고위급 암살과 전국적인 폭격)보다 더 큰 규모의 공격이 될 것임을 강조.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나 현재로서는 이란이 합의에 이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며 아직 충분한 고통을 받지 못했다고 언급. 현재 미국은 12일 연속 공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B-1 장거리 전략 폭격기 투입 및 지상군 병력 증강 등 대규모 작전을 준비 중임.
방어 능력 과시하는 이란
이란도 철저하게 방어태세를 갖추고 대비 중. 이란 육군은 현재 이란군은 최고 수준의 작전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자원군이나 민간 병력 투입이 필요없을 정도로 충분히 임무 수행이 가능한 상태임을 강조. 특히 전쟁 당시 손상됐던 방공 시스템은 모두 복구됐으며 새로 배치된 대공 장비까지 공개하며 항공기에 대한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언급. 또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미군이 최근 이란 남부 지역에서 무인기와 유인기 운용을 줄이고 쿠웨이트나 바레인 등 미군 기지에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2,500km)에 대부분 공격을 의존하고 있음을 지적. 또한 (미국의) 휴전 합의 위반 이후 이라크 북부 반이란 단체(쿠르드족 소속) 국경 침투 차단을 위해 공중, 드론, 포병 작전을 실시하고 이란 특수부대가 반이란 단체 지도자 여러 명을 사살했다고 주장.
12일간 지속되는 미국의 이란 공습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홍해 우회로 봉쇄 조짐까지 더해지면서 중동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불거지는 중. 또한 미국의 역대급 공습 예고까지 더해지면서 시장내 변동성 확대는 한동안 더욱 심해질 전망.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