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대출 막자 집주인이 은행이 됐다
Base metal
전일 비철은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알파벳 실적 발표를 앞두고 미국 AI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더불어 공급 우려가 불거지면서 전기동을 위주로 한 비철 상승세가 시현되었다.
전기동: 전일 전기동은 현물 시장 공급 부족 조짐이 드러나고, 미국의 정제 구리 관세 부과 결정을 대기하면서 한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먼저, ①SHFE 거래소에서 선물 대비 현물 가격의 프리미엄이 톤당 435위안($61달러)까지 급등했다. 이는 일주일 전 $0에서 크게 상승한 수준으로,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②중국의 수입 구리 수요를 나타내는 양산항 프리미엄이 톤당 $109까지 상승했다. 이는 2025년 5월 이후 최고치이며 올해 1월 최저치인 $20에서 크게 오른 수준이다. ③SHFE가 관리하는 창고의 인도 가능 구리 재고 역시 7만 9,909톤으로 전주 대비 20% 감소했다. 이는 5월 초 이후 82% 급감한 수준이다.
④5월 초 이후 LME 전기동 재고도 28% 감소하면서 구리 현물 부족을 나타내고 있다. 심지어 화요일 기준 LME 시스템에 있는 전기동 재고 29만 6,625톤 중 17만 2,350톤(59.2%)은 출고 예정 재고(Cancelled warrant)로 출고 대기 중이기 때문에 LME 가용 재고는 11만 8,575톤 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⑥LME Cash-3M 스프레드는 화요일부터 백워데이션(13B)으로 전환되었는데, 이 역시 단기 공급 부족을 시사한다.
공급 압박은 제련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⑦Earth-i의 위성 모니터링 결과 2분기 전세계 구리 제련소의 16%가 비활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칠레 비활성률이 25.4%에 달해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칠레의 5월 구리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하면서 제련 물량이 부족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⑧제련 수수료가 사상 최저치까지 내려가면서 일본에서는 Onahama 제련소(35.4만 톤/y)가 가동을 중단했는데, 동 제련소는 2027년 초까지 정광 처리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장은 미국의 정제 구리 관세 부과 결정을 대기하고 있다. 지난해 상무부 권고에 따르면 2027년 1월부터 15%, 2028년부터 30% 전기동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 그로 인해 COMEX와 LME 사이 $500대의 스프레드(LME 가격의 4% 수준)가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저가 매수세에 일제히 상승했다. 금 가격이 $4,000선까지 하락하면서 $4,000선을 지지선으로 삼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