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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사망과 MOU 이행 중단 선언
주말사이 미-이란간 격돌로 지정학적 우려 커지며 유가는 다시 상승 기로에 놓임.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2명이 전사함. 그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민 사망을 레드라인으로 거론해왔던 만큼 미국입장에서도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이슈였음. 지난 17일 요르단에서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으로 미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 앞서 이슬람 혁명수비대는 요르단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힘. 당시 주요르단 대사관은 요르단 남부에 소개령을 내렸고 요르단 전역에는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림. 미군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약 5시간 30분에 걸친 이란 미사일과 드론 창고, 해군 시설, 방공 시설을 공습. 미군의 대이란 공습은 현재 10일째 지속되는 중. 이란측은 교량과 기차역 등 민간 시설을 공격받았다고 주장하며 MOU 의무 이행을 중단을 선언. 이후 쿠웨이트에 발전 시설과 담수화 시설을 이틀 연속 공격. 또한 전일 이란은 미군이 건설 중인 이란 다르코빈 원자력발전소를 폭격했다고 주장. 이란 남서부에 위치한 다르코빈 원전은 2022년 말 기초 공사를 시작해 본 공사는 시작되지 않음. 고로 원전 건설 초기 단계로 방사능 노출 위험은 없는 것이 확인
호르무즈 해협서 2척 공격받아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도 계속해서 커지는 중. 이란은 전일 허가 없이 해협을 통과하려던 선박 2척을 저지했고 다른 두 척은 사고를 당해 현장에 멈춰섰다고 주장.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모든 유조선과 상선이 자신들이 지정한 항로(이란측 해협)로만 사전 승인을 받고 지나야한다고 거듭 강조. 이번에 공격받은 선박들은 우만 해협 루트를 사용했으며 항법장치를 끄고 해협을 빠져나가려고 시도한 선박들임.
주말 사이 미군 1명 추가 사망
전일 이라크 북부에서 미군 장병 1명이 전사. 그는 이란의 자폭형 드론에 남아있던 불발탄을 통제 폭파하는 과정에서 숨짐. 또한 이란의 요르단 공격에서 실종됐던 1명의 유해가 발견돼 신원 확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 만약 이번 유해가 미군으로 확인될 경우 공습 재개 이후 미군 사망자는 4명으로 늘어나게 됨. 미국측 전사자가 나온 것은 4월초 휴전 이후 처음임.
미국, 사우디에 우라늄 농축 허용 움직임
트럼프 행정부가 사우디에 우라늄 농축을 허용하는 핵협정에 잠정 합의. 특히 이번 협정이 문제가 된 것은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한 국제적인 안전장치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강화된 사찰 체계(신고된 시설 이외에 핵 활동이 의심되는 시설에 대한 사찰 권한)가 적용되지 않는다는데 있음. 협정은 대통령의 서명 이후 의회에서 표결될 예정.
미국과 이란의 연이은 공격에 시장의 불안도 함께 커지고 있음. 특히 원유 수송의 병목 지역인 호르무즈 해협의 지속적인 공급 차질 이슈 부각은 강한 유가 지지요인으로 작용 중. 현 시점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선박은 거의 전무함. 금주 유가도 높아진 미국과 이란간 군사적 마찰 우려 반영해 강한 지지력 유지할 전망.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