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먼저 포착한 에너지주, +62%·+46%… 상승 여력은 아직 남았다
국내 증시, 반도체에 수급 집중되며 외국인 순매수 속 미결제약정 대폭 증가
전일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 반등 나타난 가운데 혼조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 +1.38%, 코스피지수 +0.73%, 코스닥 -1.92%).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미국이 이란을 재차 공습했다는 소식에 야간 거래 종가 대비 갭 하락하며 출발. 이후 장중 외국인 저가매수세 꾸준히 유입되며 현선 동반 순매수 기록한데 힘입어 상승 전환하는데 성공. 다만, 투자자들의 반발 매수 및 하방 보호 베팅이 동반 증가한 영향에 지수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 확대 흐름은 유지됨. 이 과정에서 베이시스가 지난주 말 수준에 근접하며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매수 차익거래 활발히 전개되며 외국인과 함께 신규 포지션 구축에 나선 영향에 지수 선물 미결제약정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판단.
한편, 외국인 및 기관 수급 호조 두드러진 삼성전자 (KS:005930)와 SK하이닉스 (KS:000660), SK스퀘어 (KS:402340)가 한때 120일선을 이탈한 코스피 지수의 상승을 견인. 다만, 지수 차원에서의 상승 종목수는 비교적 적은 수준에 머무르며 최근 급락 충격 여파 속 미국 CPI 이벤트 대기하며 투심 개선은 제한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 코스닥 지수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주로의 수급 쏠림으로 코스피와 달리 거래대금 감소하며 소부장 관련주 선전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하락 마감.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CPI 안도감에 상승폭을 더욱 확대. 금일 지수 선물은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회복 속 ASML 실적 발표 대기 모드에 중동 지역 동향 및 외국인 수급 향방 주목하며 상승 우위 보일 전망.
미국 증시, CPI 안도감에 상승 전환한 가운데 2분기 실적 시즌 개막
미국 증시는 예상치 하회한 CPI에 투심 개선되며 강세 마감(S&P 500+0.38%, 나스닥 100 +0.90%, 다우존스 +0.02%).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미국과 이란간 군사적 마찰 지속에 상승세 이어간 국제유가 움직임 반영하며 하락 우위 나타남. 다만, 6월 CPI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발표(헤드라인 YoY +3.5% / MoM -0.4%, 근원 YoY +2.6% / MoM 0.0%)되자 인플레이션 관련 우려 진정되며 지수 급등했고, 이후에도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성장주 강세 돋보임. 월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선박에 대한 20% 통행료 부과를 철회하며 중동 국가들과의 투자 및 무역 협정으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하자 유가가 상승폭을 축소한 점 역시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트럼프가 이란 타격을 재차 예고하며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잔존하고 있는 점은 주의할 필요.
전일 대형 은행 중 5곳이 모두 예상치를 상회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개막한 2분기 실적 시즌에서는 비교적 시총 규모가 큰 JP모간,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강세가 두드러짐. 반면 여타 은행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주식 트레이딩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웰스 파고 및 향후 비용 증가 우려 확대된 씨티그룹은 하락 마감. 한편, IBM이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 흐름 속 소프트웨어 지출이 감소한 영향에 예상치 하회한 실적 발표하자 시장 실망하며 급락한 여파에 다우 지수는 강보합 마감에 그치기도. 전일 워시 연준 의장이 6월 CPI 지표에 대해 ‘임무 완수가 아니’라고 발언하며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를 재차 확인한 가운데 금일 정규장 개장 전 6월 PPI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주목.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