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자 반등 없다"… 증권가, 삼전 실적 돌파구는 7월 말 美 빅테크 입에 달렸다
주요 내용
- 영국 FTSE 100은 월요일 귀금속 광산주의 약세가 금융주의 강세를 상쇄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잇따른 인수·합병(M&A) 발표를 소화하며 하락했다.
- 일본 Topix는 유가 하락과 글로벌 증시 강세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수는 0.50% 오른 4,084.74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Nikkei 225는 6만9,737.69로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 국제유가는 월요일 이란 전쟁 이전 수준 부근에서 유지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공식 판매가격(OSP)을 인하하고, OPEC+가 8월부터 생산 목표를 확대하기로 합의한 데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이 회복 조짐을 보인 영향이다.
- 금은 월요일 2주 만의 최고치에서 소폭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미국 노동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기대를 약화시키면서 하락 폭은 제한됐다.
- 미국 달러화는 지난주 4월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폭을 기록한 뒤 안정세를 나타냈다. 이는 6월 고용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되고 유가가 하락하면서 연준의 임박한 금리 인상 기대가 약해진 영향이다. 반면 엔화는 약 40년 만의 최저 수준 부근에 머물며 일본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키웠다.
- 한국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000660)는 월요일 43조 원(280억7,000만 달러) 규모의 미국 주식 공모를 시작했다. 회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주식 발행 가운데 하나를 통해 글로벌 AI 붐에 대응하고 있으며, 주요 투자자들로부터 최대 7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의향을 확보했다.
-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해 영업 부문과 Xbox 사업부를 재편하면서 전체 인력의 약 2.1%(약 4,800명)를 감원하기로 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장 초반 주가는 1.5% 하락했다.
월가는 긴 연휴를 마치고 반도체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거래를 재개했다. Nasdaq은 0.9% 상승했고, S&P 500은 0.4% 올랐다. 반면 Dow는 장 초반 상승세를 반납하며 약 190포인트(0.3%) 하락했다.
연휴로 거래일이 짧았던 지난주 후반 큰 폭의 조정을 받았던 iShares Semiconductor ETF는 반등을 주도하며 지난주 반도체 업종의 급락분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18분 기준 Dow는 149.02포인트(0.28%) 내린 52,751.05, S&P 500은 38.57포인트(0.52%) 오른 7,521.81, Nasdaq는 283.78포인트(1.10%) 상승한 26,116.45를 기록했다. 다만 반도체주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세 지수는 연휴로 거래일이 짧았던 지난주 모두 약 2% 상승했다.
미국 경제 지표 및 실적 발표 일정
케빈 워시 의장 취임 후 처음 열린 Fed 회의 의사록이 수요일 공개된다. 이번 주 경제지표 발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의사록이 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은 통상 의사록을 통해 연준의 정책 기조를 가늠하지만, 워시 의장이 정책 방향에 대한 신호를 자제하는 성향을 보여온 만큼 이번 의사록은 비교적 간략한 내용에 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시장 예상치를 밑돈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춰 반영하고 있다. 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7월 29일 회의에서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24%로, 일주일 전 약 30%에서 하락했다.
2분기 실적 시즌도 이달 후반으로 갈수록 본격화된다. 시장은 이번 주 후반 실적을 발표하는 델타항공(DAL)과 펩시코(PEP)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경제지표 일정 (7월 7~10일)
7월 7일(화)
7월 8일(수)
- 소비자신용
- EIA 원유 재고
- MBA 모기지 신청 건수
- 도매재고
7월 9일(목)
-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
- EIA 천연가스 재고
- 기존주택 판매
-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7월 10일(금)
- 주요 경제지표 발표 없음
보다 자세한 일정은 https://kr.investing.com/economic-calenda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실적 발표 일정 (7월 7~10일)
7월 7일(화)
7월 8일(수)
7월 9일(목)
7월 10일(금)
- 델타항공(DAL)
보다 자세한 일정은 https://kr.investing.com/economic-calenda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펩시코(PEP)는 7월 9일(목) 개장 전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주당순이익(EPS) 2.19달러, 매출 239억7,0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직전 분기에는 EPS 1.61달러, 매출 194억4,0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월가의 투자 의견은 전반적으로 ’보유(Hold)’에 무게가 실려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166.40달러다. 최근에는 분기 배당금을 주당 1.48달러로 인상했다.
델타항공(DAL)은 이번 분기 EPS 1.44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4%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매출은 177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간 미국 증시 확률 맵 (Weekly US Indices Probability Map)
2026년 6월 29일~7월 2일 미국 주간 증시 확률 맵은 ’강세장이 예상되는 한 주(Bullish week ahead)’를 시사했다. 계절성을 보면 7월은 역사적으로 미국 증시에 강세를 보여온 달이다. 2007년 이후 기준으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는 85%의 연도에서 평균 2.32%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는 75%의 연도에서 평균 3.11%, S&P 500지수는 75%의 연도에서 평균 2.41% 상승했다.
이번 시장 심리는 계절성(Seasonality)에 기반한 점수 산출 시스템을 바탕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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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머천트(Ali Merchant)는 기술적 분석(Technical Analysis), 자금·자본시장(Treasury & Capital Markets), 트레이딩, 세일즈, 리서치, 교육, 펀드 운용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금융시장 전문가다. 현재는 헤지펀드와 패밀리오피스 등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 리서치 및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TWT Learning(www.twtlearning.com)의 설립자다.
그는 외환(FX), 외환옵션, 미국 주식 및 옵션, 주가지수, 원자재, 원유, 금속 선물 등 다양한 자산군을 거래해 왔다. 또한 CMT(Chartered Market Technician)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AAPTA와 CMT 캐나다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력 초기에는 ABN 암로, 톰슨 로이터, 리피니티브, MAK Allen & Day Capital Partners, 브리지 인포메이션 시스템즈 등 북미와 걸프협력회의(GCC) 지역의 주요 금융기관 및 정보서비스 기업에서 근무했다.
시장 전문가이자 교육자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북미, 중동, 아시아에서 2,000명 이상의 투자자와 금융 전문가를 대상으로 금융시장, 금융상품, 액티브·패시브 투자, 기술적 분석 전략 등을 교육했다. 또한 BridgeNews 시카고 지국에서 일간·주간 기술적 분석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ABN 암로 재직 당시에는 블룸버그와 로이터에 기술적 분석 보고서를 제공했다. 이후 톰슨 로이터(리피니티브)에서는 이용자 채팅룸의 기술적 분석 콘텐츠를 총괄하고, 기술적 분석 기법과 모델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중앙은행, 국부펀드, 글로벌·지역 은행, 패밀리오피스를 대상으로 기술적 분석과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을 주제로 한 워크숍도 다수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