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밋빛 전망이 ’개미 꼬시기’였나…외인 ’셀코리아’에 번지는 경계론
Base metal
전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PPI 급등에도 이란 문제 해결 기대감에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도착한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란 문제에 진척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금일(14일) 오전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국 직전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는 무역이며 이란 문제는 핵심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회담을 사전 조율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지난 5월 4일 중국이 이란에 외교적 압박을 가해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이미 이란 전쟁 및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관련해 전화 통화와 서신 교환을 통해 사전 조율을 마쳤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같은 달 6일에는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베이징을 방문했다. 미국과 이란 양측 모두 이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인정하고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전일 발표된 4월 미국 PPI는 전월 대비 1.4% 급등하며 시장 예상치(+0.5%)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2022년 3월(+1.7%) 이후 약 4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도매물가 급등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며 달러화와 국채 금리가 강세를 보였으나, 금속 시장의 상승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전기동: 전일 COMEX H-G Copper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파운드당 $6.7170(톤당 $14,808, +2.3%)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미국 전기동 관세 부과 결정을 앞둔 선수요와 반도체주 랠리에 따른 AI 데이터센터 수요 기대감이, 공급 측면에서는 황 공급 부족에 따른 광산 생산 차질 우려와 사고로 가동이 중단된 인도네시아 Grasberg 광산의 재개 지연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1)트럼프 행정부는 수입 전기동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를 6~7월 결정할 예정이다. 관세 시행 전 미국 내 재고를 확보하려는 수입업체들의 선수요가 COMEX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2)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기대감이 높아졌다. 데이터센터는 전력망과 냉각 시스템 등에 구리를 집중적으로 소비하는 수요처로, 중장기 구리 수요 전망을 높인다.
(3)황산은 SX-EW 공법의 주요 투입재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와 중국의 황산 수출 제한 조치가 맞물리며 황 공급 차질 우려가 확산되고 있고, 이는 일부 광산의 생산 계획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4)세계 최대 단일 구리 광산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Grasberg 광산은 2025년 9월 발생한 사고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재개 시점이 기존 2027년 말에서 2028년으로 연기되면서 공급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이란 문제 해결 기대감에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도착한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란 문제에 진척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