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밋빛 전망이 ’개미 꼬시기’였나…외인 ’셀코리아’에 번지는 경계론
전일 동향 – 물가 우려 넘어선 기술주 투심 개선되며 최고치 경신
전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 마감한 가운데 혼조세 마감(KOSPI 200 F +3.06%, KOSPI +2.63%, KOSDAQ -0.20%).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미국 증시 기술주 하락 전환에 화요일 하락세 이어가며 약세 출발. 다만, 기술적 지지선 부근에서 횡보한 이후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정상회담을 위한 방중 일정에 합류한다는 소식에 급격히 투심 개선되며 반등 나타남. 그럼에도 외국인의 현선 동반 순매도 기조 지속되며 평균 베이시스(2.59 → 2.08)가 전주 말 수준으로 축소된 점은 부정적인 부분. 특히, 외국인은 전일 3월 만기 이후 누적 코스피 선물 순매수가 매도 우위로 돌아서기도. 증시 변동성은 더욱 확대되어 VKOSPI 지수는 이란 전쟁 발발 초반인 3월 4일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레벨(76.16%)에서 마감. 여전히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를 상회하는 장세 속에서 SK하이닉스 중심 반도체 업종 및 사상 최고치 돌파한 현대차 등 피지컬AI 관련주 모멘텀이 코스피 지수 강세를 견인.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미국 증시 기술주 반등 연동되어 상승 마감. 금일 지수 선물은 한국시간 오전 11시 15분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및 외국인 수급 반전 여부 주목하며 강세 개장 이후 상승폭 확대 시도할 전망.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딛고 개장 초반 낙폭 만회하며 혼조세 마감(S&P 500 +0.58%, NASDAQ +1.20%, DOW -0.14%).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 확대 및 오픈AI 지분 가치 상승을 바탕으로 소프트뱅크가 강력한 어닝 서프라이즈 영향에 상승 나타남. 반면,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예상치를 하회한 매출을 발표한 점은 중국 기업들의 AI 수익화 우려를 자극하기도. 이후 발표된 4월 PPI 지표의 경우 예상치를 큰 폭 상회(MoM +1.4%, 예상 +0.5%)하며 지수는 하방 압력에 노출되었으나, PCE 지표에 포함되는 항목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온건한 상승 기록한 점 부각되며 추가 낙폭은 제한됨. 장중에는 상원이 케빈 워시의 연준 의장 인준안을 가결하며 15일 파월 임기 종료 이후 신임 의장으로 취임할 예정. 한편, 엔비디아와 애플 등 트럼프 방중에 CEO가 동행하는 종목들의 강세가 돋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S&P 500 및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 다만, S&P 500 동일가중 지수는 이번주 동안 이어진 하락세가 확대되며 기술주 중심 소수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한 모습.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에 도착한 가운데 장중에는 양국 정상이 $300억 규모의 수입품 관세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되기도.
증시 이슈 – 세레브라스 IPO, AI 낙관론 확대 이끌 수 있을까?
금일 올해 최대 규모 IPO인 세레브라스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어, AI 모멘텀의 추가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 세레브라스는 웨이퍼 스케일 통합 기술을 통해 추론 분야에 특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소수 고객 집중도가 리스크로 지목되기도. 한편, 이번 IPO는 올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스페이스X와 앤트로픽 등 AI 기업들의 대규모 IPO 흥행 여부에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을 전망. 한편, 금일 지수 선물은 시스코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매출 가이던스 대폭 상향함과 더불어 AI 사업 집중을 위한 구조조정 계획 발표하며 급등한 가운데 나스닥100 지수 중심으로 상승 출발.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