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3조 던졌는데…AI 인프라엔 돈 더 몰렸다
전일 동향 – 예상치 상회한 CPI 소화하며 약화된 반도체 투심
전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 지수 8,000선 돌파 앞두고 하방 압력에 노출되며 약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 -2.33%, 코스피지수 -2.29%, 코스닥 -2.32%).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강세 확대 연동되어 상승 출발. 다만, 이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대상으로 전투 재개를 고려 중이라는 외신 보도를 빌미로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 높아지며 반락. 이와 더불어, 반도체 이익 배분 관련 노이즈 속 외국인이 현선물 매도 우위로 전환한 가운데 원화 약세 나타난 점 역시 지수 움직임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 이에 월요일에 이어 증시 변동성 확대되며 VKOSPI 지수가 두 달 만에 70%선을 돌파. 반도체 업종과 더불어 미래에셋증권의 시장 예상치 하회한 실적 발표에 증권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나, LG전자와 바이오 관련주 일부가 각각 HVAC을 통한 AI 데이터센터 냉각 수요와 빅파마 생산시설 유치 기대감에 선전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미국 기술주 하락에 영향 받아 약세 마감. 금일 지수 선물은 미국 물가 부담 및 반도체 관련주 하락 전환으로 인한 외국인 수급 향방 및 중동 지역 동향 주목하며 소폭 하락 우위 보일 전망.
미국 증시는 시장 예상 상회한 미국 물가 지표 소화하며 혼조세 마감(S&P 500 -0.16%, 나스닥 (NASDAQ:NDAQ) -0.71%, 다우존스 +0.11%).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4월 CPI 발표 경계하며 중동 지역 불확실성 등으로 상승세 보인 미국채 금리 연동되어 하락 우위 보임. 한편, 4월 CPI 지표의 예상치 상회(헤드라인 YoY +3.8%, 예상 +3.7% / 코어 YoY +2.8%, 예상 +2.7%) 반영하며 지수는 정규장 개장 이후 낙폭을 확대. 특히, 실질 임금이 ’23년 4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이로 인해 향후 기업들의 이익 성장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 높아질 수 있음을 경계할 필요. 한편, 최근 나타났던 랠리 속에서 하방 헤지 움직임이 비교적 부족했던 반도체 종목들이 CPI 데이터에서 AI 관련 공급 병목이 새롭게 구조적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지목된 영향에 약세 돋보였으나, 장 중반 이후 낙폭 만회하며 지수 반등에 긍정적으로 작용. 한편, 이란이 전제 조건 없는 협상을 거부하며 호르무즈 해협 관련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금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을 위한 2박 3일 일정의 국빈 방문을 위해 중국으로 출발. 이에 관련 발언과 더불어 정규장 개장 전에는 4월 PPI 발표가 예정되어 있음.
증시 이슈 – CME, 컴퓨팅 선물 출시 발표
한편, 전일 CME가 AI 구동에 필요한 컴퓨팅 분야의 선물 시장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점에 주목. 이에 메모리 반도체 등 AI 관련 자원에 투기적 수급 유입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 이와 더불어 블룸버그에 따르면, 과거 비트코인 선물 및 변동성 ETN 등의 신상품이 관련 사이클 열기에 힘입어 관련 충격이 발생하기 직전에 출시되었던 점은 상기할 필요.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