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밋빛 전망이 ’개미 꼬시기’였나…외인 ’셀코리아’에 번지는 경계론
Base metal
전일 비철은 이란-미국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앞서 미국은 14개 조항으로 구성된 종전 양해각서를 이란 측에 전달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핵심 쟁점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과정에서 이란의 핵 폐기 문제를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였으나,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우선 전면 개방한 이후 30일간 핵 프로그램 폐기 협상을 진행하자는 입장을 고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답변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단계적 핵 협상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반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선개방을 고수하면서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에 따라 군사 옵션이 재차 동원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비철이 동반 강세를 보인 것은 위험선호 동참으로 해석된다. 그간 여타 위험 자산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꾸준히 상승 흐름을 이어온 반면, 금속은 이에 동참하지 못한 채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여타 위험자산의 랠리가 지속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이 협상 결렬의 신호가 아닌 협상력 제고를 위한 전술적 압박이라는 시장의 해석이 자리한다. 실제 군사 충돌 재개 가능성보다는 결국 양측이 일정 수준의 타협점을 도출할 것이라는 기대가 우세하며, 이러한 인식이 위험자산 전반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전일 비철 역시 사태 악화 시나리오에 베팅하지 않으며 이러한 위험선호 흐름에 편승한 것으로 판단된다.
니켈: 월요일 인도네시아 광업부 장관은 광물 로열티 인상 및 수출세 부과 계획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인도네시아 정부는 광업 부문 세수 확대를 위해 석탄, 니켈, 구리, 금, 주석 등 주요 광물에 대한 로열티율을 상향 조정하고 석탄과 니켈 수출에 대해 별도의 수출세를 부과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광업계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면서 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상호 수용 가능한 절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해당 정책을 유보한 것으로 보인다.
Precious metal
귀금속은 이란-미국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금을 제외한 전 품목이 상승했다. 여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이 협상 결렬의 신호가 아닌 협상력 제고를 위한 전술적 압박이라는 시장의 해석이 자리한다. 실제 군사 충돌 재개 가능성보다는 결국 양측이 일정 수준의 타협점을 도출할 것이라는 기대가 우세하며, 이러한 인식이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