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버리 “기술주 급등, 2000년 닷컴버블 정점과 닮았다…주가 폭락 경고”
전일 동향 – 멈출 줄 모르는 반도체 랠리에 연속 최고치 경신
전일 국내 증시는 소수 대형주가 코스피 지수 상승세를 견인하며 혼조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 +5.29%, 코스피지수 +4.32%, 코스닥 -0.03%).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중동 지역 불확실성 유지에도 불구하고 AI 낙관론 이어지며 갭 상승 개장. 증권시장 개장과 함께 발표된 5월 1~10일 수출 지표($184억)가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했으며, 특히 반도체 수출이 급증(YoY +149.8%)한 점 역시 호재로 작용. 외국인의 매수 우위 기조 속 개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이후 지수는 상승폭을 더욱 확대해 나감. 베이시스는 5월 들어 최고 수준(1.97pt → 3.12pt)을 기록하며 개선된 가운데 외국인은 주식 선물 시장에서 최근 동안의 연속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으나, 코스피 선물의 경우 장 막판 외국인 매도 물량 대거 출회된 영향에 반락 나타나기도. 한편 코스피 지수 내 상승 종목 수(147개)가 하락 종목 수(738개)를 큰 폭으로 하회하며 올해 상승 마감한 거래일 중 최소 상승 종목 수를 기록하는 등 소수 종목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 전주 말에 이어 반도체 및 피지컬 AI 관련 모멘텀이 지속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조선 업종 역시 KUSPI(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 MOU 체결 소식에 강세가 돋보임.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랠리 이어지며 상승폭을 더욱 확대. 금일 지수 선물은 미국 CPI 발표 대기하며 AI 내러티브 주도 장세 지속으로 상승 우위 속 외국인 등 수급 향방 및 중동 지역 동향 주목할 전망.
미국 증시는 S&P 500 및 나스닥 지수가 보합권 움직임 속 이틀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하며 강세 마감(S&P 500 +0.19%, 나스닥 (NASDAQ:NDAQ) +0.10%, 다우존스 +0.19%).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종전안 답변을 수용 불가하다고 밝힌 영향에 유가 상승세와 연동되어 하락 우위를 보임. 이후 발표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내 잠수함 배치 소식 및 트럼프 대통령의 '프로젝트 프리덤' 재개 검토 발언으로 지수 상단 제한되는 모습 나타남. 다만, 정규장 개장 이후에는 반도체 업종 강세가 이어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AI칩 분야 엔비디아 대항마로 꼽히는 셀레브레스가 금주 예정된 IPO를 앞두고 공모가 상향 및 IPO 규모 확대를 발표하며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 반면, 각각 엔화 채권 및 스위스 프랑화 채권 발행을 발표한 알파벳과 아마존을 중심으로 반도체를 제외한 빅테크 종목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임. S&P 500 지수는 옵션 포지션 기준으로 형성된 7,390pt 부근 지지선과 7,420pt 부근 저항선 사이에서 움직이며 상승폭을 확대. 한편, VIX 지수가 이틀 연속으로 S&P 500 지수와 동반 상승 마감했는데, 전일 움직임의 경우 시장 전반 불확실성 높아진 투자자들의 하방 보호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됨.
증시 이슈 – 부정적 소비 전망 속 금일 CPI 발표 주목
금일 정규장 개장 전 예정된 CPI 발표의 경우 이란 전쟁 여파 및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 이 가운데 이번 실적 시즌에서 S&P 500 기업들이 견조한 이익 성장세 보이고 있음에도 소비 전망의 불투명함이 주요 이슈로 대두되며 예상치 상회한 물가 발표될 경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 이와 더불어 금일 케빈 워시의 신임 연준 의장 후보 인준안에 대한 상원 본회의 투표 진행이 예정되어 있어 파월 의장 전 취임 가능성 높아진 가운데 전일 상승한 미국채 금리의 상방 압력 이어질지 또한 주목.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