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틀간 12조 팔았지만…골드만삭스 "코스피 9000 간다"
Base metal
전일 비철은 미·이란 협상 낙관론에도 추가 상승이 제한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종전 발언(“이란과의 전쟁이 매우 곧 끝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과 이란 외무부의 발언(“파키스탄 중재를 통한 이란과 미국 간 메시지 교환이 계속되고 있다”) 등 종전 기대감을 높이는 재료가 이어졌으나, 시장은 낙관적 헤드라인에 점차 둔감해진 모습이었다. 여기에 ①이번 주가 아닌 다음 주말 협상 개최 가능성을 시사하는 파키스탄 현지 보도와 ②휴전 2주 추가 연장을 통한 협상 시간 확보 방안 검토를 전한 Bloomberg 보도가 맞물리면서 유가와 달러인덱스가 제한적 약세를 나타냈고, 비철 가격의 상승폭도 이에 따라 제약되었다.
알루미늄: 중동 공급 차질 장기화 속에 중국의 알루미늄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7주째 지속되는 이란 전쟁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약 9%를 차지하는 중동 지역의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으며, 세계 최대 생산국인 중국이 그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국제 알루미늄 가격은 중국 내수 가격 대비 2022년 이후 최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으며, 중국 국내 재고가 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상황도 중국 제련소 입장에서는 수출 유인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3월 알루미늄 제품 수출은 48.5만 톤으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으며, 전쟁 영향이 본격 반영될 2분기(4~6월)에는 해외 수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Beijing Aladdiny Zhongying 컨설팅은 중국의 연간 수출량이 2024년 기록(670만 톤)에 필적하거나 이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기동: 칠레 광산업체 Antofagasta의 1분기 구리 생산량은 14.3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다만, 동사는 연중 생산량 회복을 전망하며 2026년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1분기 생산량 감소의 주요 원인은 선광장 처리량 축소 및 광석 품위 하락으로, 별도의 공급 차질 요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에너지 가격이 크게 상승한 환경에서도 생산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개발 프로젝트는 모두 예산 범위 내에서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Los Pelambres 광산의 처리량 증가 및 품위 개선에 힘입어 하반기로 갈수록 생산량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사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황산 가격 상승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칠레 구리 업계 일부는 습식 제련(SX-EW) 공정에 황산을 투입하는 구조상 황산 수입 가격 변동에 노출되어 있어, 봉쇄 장기화 시 해당 공정의 비용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미·이란 협상 낙관론에도 추가 상승이 제한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종전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었음에도 시장은 낙관적 헤드라인에 점차 둔감해진 모습이었으며, 유가와 달러인덱스가 제한적 약세를 보인 가운데 미 국채 가격마저 사흘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귀금속 가격의 상승폭 역시 제약되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