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속 상승 마감…이란과 협상 시한 하루 앞두고 높아진 낙관론, 국제유가는 높은 변동성 유지, 증시 전환점 기대할 수 있을까?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전일 동향 – 휴전 기대감 우세 속 상승폭 확대
전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 대기하며 혼조세 마감(코스피200 선물 (F) +1.09%, 코스피지수 +1.36%, 코스닥 -1.54%).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미국 지수 선물 약세 및 유가 강세 출발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 유입 등 영향에 상승 개장. 이후, 미국과 이란이 45일간 휴전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상승폭을 더욱 확대. 다만, 코스피 지수 기준 20일선 부근에서 저항받으며 외국인의 매도 우위 전환 속 반락. 코스피 지수 옵션의 경우 콜 대비 풋옵션의 고평가 두드러지며 미국이 이란에 제시한 협상 시한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하방 보호에 나선 것으로 판단. 코스피 지수의 경우 작년 연간 영업이익(약 43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의 분기 영업이익 기대되는 삼성전자에 이틀 연속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유입되며 지수 강세를 견인. 또한, 2차전지 업종 실적 기대감 지속되며 상승세 이어갔으나, 방산 및 조선 업종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지수 상단을 제한. 반면, 코스닥 지수는 삼천당제약의 블록딜 철회 발표 등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업종 부정적 투심 유지되며 하락 마감.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미국 증시 강세 연동되어 상승폭을 확대. 금일 지수 선물은 중동 지역 동향 주시하며 삼성전자가 잠정 분기 실적 57.2조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데 힘입어 상승 우위 보일 전망.
미국 증시는 휴전 기대감과 지정학적 긴장 공존한 가운데 강세 마감(S&P 500 +0.44%, NASDAQ +0.54%, DOW +0.36%).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주말간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과의 협상 시한 하루 연장 및 미국과 이란간 석유화학 시설 타격 등 소화하며 하락 출발. 다만, 이후 미국과 이란의 휴전 기대감 확대되자 상승 전환에 성공. 이스라엘이 아살루예 지역의 이란의 최대 석유화학단지를 타격했다는 소식에 한때 급락하기도. 다만, 투자자들의 협상 기대감이 우세하게 나타나며 전쟁 관련 노이즈 지속되었음에도 이에 따른 낙폭 만회 나타난 것으로 판단. 이란이 정규장 개장 초반 미국이 제시한 평화안을 거부한 것으로 밝혀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밤까지 이란의 교량을 파괴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위협하면서도 ‘이란의 기반 시설을 타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발언하며 시장에 일부 안도감을 제공. 한편, 3월 ISM 서비스업 PMI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54, 예상 55)한 반면, 세부 지표인 가격 지수가 ’22년 10월 이후 최대 수준인 70.7을 기록한 점은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의 확대를 시사.
증시 이슈 – 지수 상승에도 극단적 헤지 수요 여전한 옵션 시장
한편, 금일 미국 대표 지수의 반등 속 VIX 지수의 동반 상승이 나타남. 이는 한국시간 30일 새벽 예정된 FOMC 금리 결정 전 마지막 물가 지표(2월 PCE – 9일, 3월 CPI – 10일) 및 3월 FOMC 의사록 발표(8일)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헤지 포지션 구축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이와 연동되어 시장에 공포 심리가 지배적으로 나타나며 풋옵션 수요가 높게 유지되고 있는 반면 상승 베팅을 위한 콜옵션 수요는 극도로 저조한 수준에 형성되고 있음.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지정학적 긴장 완화 관련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될 경우 숏 커버링을 통한 지수 급등이 나타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