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은행 ‘깡통대출’ 4조 육박…2년 새 40% 늘어
국제유가
WTI는 지정학적 리스크 반영해 전일 대비 3.25% 급등한 $102.88에 마감.
미 해군들이 중동 작전지역에 진입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 협정이 조만간 체결되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지 않는다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유전, 하르그섬을 폭파하고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시한은 다음달 6일까지임.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전쟁 비용을 아랍국가들에게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 미국이 중동의 위협을 제거하는데 돈을 썼으니 혜택을 입게될 아랍국가들이 비용을 나눠서 부담해야한다는 논리. 1990년 걸프전 당시에도 사우디, 쿠웨이트, UAE 등이 직접적인 현금 지원을 포함해, 각종 군수 물자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안보를 위해 전쟁 비용을 지불 한 바 있음. 다만 이번 이란전은 미국의 사전 조율이 없었고 아랍국가들도 상당한 피해를 입은 만큼 선뜻 비용 분담에 나설지는 불투명. 백악관 대변인은 공개적으로 나오는 발언과 비공개 협상 내용은 상당히 다르다고 강조했고 트럼프 대통령 또한 이란이 미국의 제시조건 일부에 동의했다는 점을 재확인. 전쟁 종료 시점에 대해서도 4~6주라는 예상 기간에는 변동이 없다며 늦어도 4월 중순 전후로 전쟁이 마무리될 것임을 강조.
한편 이란 국가안보위원회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새로운 관리 계획안을 승인. 새로운 관리안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통행료 규정을 적용하는 내용이 들어있으며 30억원 규모의 리알화 통행료 형태가 될 것이라고 명시. 또한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해협 통과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이란에 대해 일방적인 경제 제재를 집행하는 국가들에게도 해협 접근을 제한하기로 함. 미국은 해협 통행료 자체가 불법행위로 용납하지 않겠다 밝힌 바 있음. 다만 이와 관련된 내용도 이틀 전 파키스탄에서 사우디, 이집트, 튀르키예 등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관련해 이란 통행료 징수 방식을 미국에 설명한 바 있음.
또한 시장은 후티반군의 공식 참전 선언에도 주목하고 있음. 홍해 루트는 전세계 원유 약 12% 가량이 통과. 통상적으로 약 700~800만bpd 가량이 동 루트를 이용해왔지만 수년간 후티 반군 관련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현재는 300만bpd 수준으로 감소. 아시아- 유럽향 물량은 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하는 항로를 채택. 최근 사우디가 동서 파이프라인 본격 가동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기로 결정. 최대 약 500만bpd 수출을 목표로 함. 후티 반군이 본격적으로 개입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의 우회 루트로 여겨진 홍해 루트마저 봉쇄될 것이라는 우려에 유가는 강한 상승 압력에 노출될 것.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