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결국 물러선다?…월가 ’TACO’ 전망 재부상
전일 동향 – 또다시 TACO에도 협상 교착에 하락세 지속
전주 금요일 국내 증시는 전약후강 장세 속 혼조세 마감(KOSPI 200 F -0.59%, KOSPI -0.40%, KOSDAQ +0.43%).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 유예 기한을 열흘로 연장(미국 동부 기준 6일 오후 8시)한다는 발표에도 개장 초반 미국이 추가 지상군 파병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하락 출발. 다만, 외국인 매도세 약화된 가운데 베이시스 개선되자 강세 전환한 이후 상승폭 꾸준히 확대해 800선 탈환에 성공. 한편, 주말 앞두고 전쟁 불확실성을 대비한 하방 보호 심리 심화에 코스피 옵션의 콜 대비 풋 내재변동성 상승 두드러지며 VKOSPI 지수는 60선 위에서 마감. 코스피 지수는 구글 터보퀀트발 불안 이어지며 하락세 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으나, 장중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 지속 및 기관 순매수 전환에 낙폭을 일부 만회. 코스닥 지수는 전쟁 여파에 에너지 전환을 위한 ESS 수요 확대 기대감 유지된 2차전지 업종이 강세 주도하며 20일선 사수에 성공.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미국 증시 낙폭 확대에 목요일 야간 거래에서의 레인지로 복귀하며 780선에서 마감. 금일 지수 선물은 주말간 격화된 전쟁 관련 동향 소화하며 외국인 및 반도체 업종 수급 주목하며 하락 우위 보일 전망.
미국 증시는 전쟁 관련 협상 진척 난항에 약세 마감(S&P 500 -1.67%, NASDAQ -2.15%, DOW -1.73%).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트럼프의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 기간 연장 발표에 상승 출발했으나, 국제유가의 상승세 지속 및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에 하락 전환. 미국이 관세 부과를 위해 시행 중인 301조 조사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중국이 미국에 대한 무역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 역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 정규장 개장 이후 발표된 3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지수가 하향 조정되며 예상치를 하회(53.3, 예상 54.0)했고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3.8%, 예상 3.4%)가 급등했으나,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 수치(3.2%, 예상 3.2%)는 비교적 안정되며 지수에 영향은 제한됨. 한편, 이란이 트럼프의 10일 유예 제안을 거부 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유지 및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제철소 타격을 소화하며 주말간 리스크 대비에 나선 시장에 VIX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되며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30선 위에서 마감. 이에 빅테크 기업들의 상대적 약세 속 비교적 방어적 성격의 에너지,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업종이 상승 마감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
증시 이슈 – 주말간 더욱 격화된 전쟁 동향, 불확실성 확대 경계
한편, 주말간 지정학적 긴장은 더욱 격화된 가운데 금일 지수 선물은 원유 선물의 갭 상승 반영하며 하락 출발. 미 펜타곤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담수화 시설을 공격하며 압박을 강화함. 한편,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 또한 참전을 공식화하며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또한 봉쇄 우려가 부상하고 있어 불확실성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또한 주의할 필요.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