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美 연준, 다음 달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전망"
Base metal
전일 비철은 글로벌 경기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1차적으로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천연가스와 원유 공급 차질이 중국 제조업 부문과 산업용 금속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그와 더불어 전쟁이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과 영국, 유럽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긴축 테마가 시장을 주도했다.
먼저, 연준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면서 투자 심리가 냉각되었다. 전전일 진행되었던 미국 FOMC에서 파월 의장이 물가가 확실히 잡히지 않는다면 금리 인하가 없다고 못박은데다, 상황에 따라서는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열어둔 점이 경계심을 높였다.
이어진 영국 BOE의 통화정책 결정 또한 미국 국채시장을 흔들었다. BOE는 예상대로 정책 금리를 3.75%로 동결했으나, 지난달 동결이 5대 4의 박빙의 구도 속에 결정된 것과 다르게 이번에는 비둘기파 성향의 위원들까지 포함한 9명이 모두 찬성하면서 ‘매파적 동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지어 유럽 중앙은행은(ECB)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기는 했지만 이르면 4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ECB가 분기 경제 전망에서 만일 최악의(Severe) 시나리오대로 간다면 유로존의 전 품목 인플레이션이 올해 4.4%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ECB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브렌트유가 2026년 2분기에 배럴당 145달러, 천연가스는 MWh당 106유로로 정점을 찍은 후 훨씬 완만한 속도로 하락해 예측 기간 내내 기본(Base) 시나리오와 부정적(Adverse) 시나리오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국과 유럽의 이 같은 매파적 동결에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인데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긴장 완화와 유가 진정을 위한 발언(“이스라엘이 추가로 이란 에너지 생산시설을 공격하지 않을 것”, “이란 작전은 꽤 빨리 끝날 것”)을 이어가면서 달러인덱스와 WTI는 각각 99대 초반과 90대 후반까지 급락했고, 비철 가격은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알루미늄: 전일 알루미늄 가격은 중동 공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8% 이상 하락해 2018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이란 전쟁의 경기 영향에 대한 우려로 인해 금속 시장 전반에 광범위한 매도세가 시현되었기 때문이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알루미늄의 상승폭이 가장 컸기 때문에 전일 낙폭 또한 가장 두드러졌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글로벌 긴축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과 영국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으로 대응할 수도 있다는 긴축 테마가 시장을 주도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