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32조 돌파…증권사들 신용거래 신규 중단 잇따라
전일 동향 – 역대급 코스피 하락, 유가 상승세 둔화 속 유럽, 미국 증시 상승
전일 국내 증시는 양 지수 모두 역대 최대 하락률 기록하며 약세 마감(KOSPI 200 F -11.42%, KOSPI -12.06%, KOSDAQ -14.00%).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외국인 중심 현선 동반 순매도 흐름 이어지며 갭 하락 출발. 이에 20일 이평선을 하방 돌파한 이후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되며 낙폭을 더욱 확대해 아시아 지수 중 두드러진 하락세가 나타남. 이에 VKOSPI 지수가 팬데믹 당시 고점마저 돌파하며 ’09년 4월 지수 발표 이후 최고치인 80.37%를 기록하며 극단적인 변동성을 보임. 다만, 외국인의 현선 수급이 서킷 브레이커 발동 이후 둔화된 이후 장 막판 들어 대규모 순매수 기록했던 점은 긍정적. 화요일보다 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도 규모는 대폭 증가해 베이시스는 장중 평균치 기준 대폭 축소됨(0.88pt → 0.08pt). 한편, 코스피200 지수 구성 종목은 전 종목 하락, 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은 1종목 제외 모두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은 주식선물 시장에서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기도.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유럽 및 미국 증시 반등 속 1단계 상한가 도달하며 마감. 이에 금일 지수 선물은 이번주 동안의 낙폭 만회해가며 상승 우위 보일 전망.
미국 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 및 유가 상승세 둔화 소화하며 강세 마감(S&P 500 +0.78%, NASDAQ +1.29%, DOW +0.49%).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격화된 가운데 아시아 증시 약세 속 하락세 보이다 유럽 증시 및 비트코인의 강세와 함께 상승 전환에 성공. 이란 정보당국이 미국 CIA를 통해 종전 조건에 대한 논의를 제안했다는 NYT 보도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는 했으나, 이후 이란은 해당 내용을 부인함. 한편, 정규장 개장 이후 발표된 2월 ISM 서비스업 PMI가 예상치(56.1, 예상 53.5) 상회 및 ’22년 여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함과 더불어 하위 물가 지수는 예상치를 하회해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를 시사하며 골디락스 기대를 높인 점 또한 호재로 작용. 한편,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번주 중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대법원의 관세 위법 판결 이후 새롭게 발효한 10%의 글로벌 관세를 15%로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한 부분은 경계할 필요. 장 마감 이후에는 브로드컴이 예상치를 상회한 분기 실적 및 가이던스와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하며 금일 지수 선물은 상승 출발.
증시 이슈 – 옵션 시장 수급, 지수 상승폭 확대에 기여
한편, 금일 옵션 수급 역시 지수 상승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2월 이후 투자자들의 하락 대비가 극단적인 수준으로 전개되며 마켓메이커들은 시장의 풋옵션 매수 포지션에 대해 현물 매도로 헤지를 진행하고 있었던 상황. 이 가운데 금일 지수 반등 및 VIX 지수 하락이 나타나자 현물 환매에 나서며 지수는 상승폭을 더욱 확대한 것으로 판단.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