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2026년 금과 은 전망 업데이트... 새로운 목표가 공개
에너지
미국과 이란이 오만에서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란산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돼 약 3% 하락 마감.
미국이 금일 예정된 이란과의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외교적 접근이 최우선이라며 대화의지를 보임. 이번 회의는 튀르키예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란의 요청으로 회담장소를 급하게 오만으로 변경. 과거 2015년 핵 협상도 오만에서 이루어졌음. 회의는 한국시간 기준으로는 금일 오후3시(현지 시각은 오전 10시)에 시작될 예정. 다만 아직까지 의제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완만한 합의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 미국은 현재 우라늄 농축 중단 및 기존 농축 우라늄 폐기, 탄도 미사일 개발 중단, 저항의 축 지원 중단을 요구 중이나 이란은 핵 프로그램만 논의하기를 원함. 이란 인근 해역에 대량의 미군들이 포진해있는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가 걸프 해역에서 유조선 2척을 나포하고, 군사시설에서 최첨단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호람샤르-4(사거리 2,000km)를 공개하는 등 회의 직전까지 양측의 전력 과시는 계속되는 중.
사우디아라비아는 3월 인도분 Arab Light 아시아향 OSP를 전월 대비 0.30달러 낮추며 4개월 연속 가격을 내렸고, 이는 약 5년래 최저 수준으로 글로벌 공급 증가가 수요를 상회하는 완화된 수급을 반영함. OPEC+가 2025년 4월 이후 약 300만bpd를 추가 공급했고 미국, 가이아나 등지의 증산까지 겹치면서 사우디산 원유 수요가 약화됐기 때문.
한편 러시아는 인도 수입 감소분을 만회하기 위해 중국향 원유 할인폭을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 그 결과 우랄유는 –12달러까지 디스카운트가 확대됨. 인도의 러시아산 수입은 지난해 200만bpd 정점을 찍은 이후 미국의 제재로 최근 약 110만bpd까지 감소했고 향후 80~100만bpd 수준에 그칠 전망. 중국은 1월 해상 수입이 약 170만bpd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대체 수요처로 급부상함. 다만 미국 제재에 부담을 느낀 중국 국영 정유사 이탈로 독립 정유사(티팟)만으로는 물량 흡수가 제한돼 재고 증가와 3월 이후 수입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에 따라 러시아산 원유는 아시아 시장에서 당분간 할인 확대와 가격 압박이 지속될 전망.
천연가스(3월) 북동부 한파 재유입과 LNG 수출 증가 영향으로 3월물 기준 약 $3.5/mmBtu로 전일 대비 약 +1% 상승 마감. EIA 주간 재고는 –360bcf로 사상 최대 인출을 기록했지만 예상(–370bcf대)보다 적어 상승폭은 제한. 천연가스 재고는 5년 평균 대비 소폭 낮은 수준을 기록. 미국내 천연가스 생산은 하루 약 107bcfd로 완만히 회복했고 LNG Inflow는 약 18bcfd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수요를 지지함. 다만 다음 주 기온 완화로 총 수요가 약 160→140bcfd로 감소 전망돼 추가 상승은 제약될 가능성이 큼. 한가지 변수는 2월 중순 예보가 재차 급 반등할 가능성임. 현재 제트기류 예보상 북부 지역 추가 한파 가능성 높아짐.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