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500 장중 7,000선 돌파…반도체•에너지 밸류체인이 지수 하드 캐리, 연준은 기준금리 동결, 믿을 건 실적 뿐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전일 동향 – 트럼프 관세 위협 영향 제한, 코스피와 S&P 500 최고치 경신
전일 국내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위협 제한되며 강세 마감(KOSPI 200 F +3.45%, KOSPI +2.73%, KOSDAQ +1.71%).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개장 직전 트럼프가 자동차, 의약품 등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발표한 영향에 하락 출발했으나, 주식 시장 개장 이후 외국인 매수세 회복되며 상승 전환. 이후 기술적 저항선 부근에서 두 차례 횡보 움직임 나타나기도 했으나, 결국 차례로 돌파해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마감. 베이시스는 평균치 기준 이틀만에 1pt 위로 복귀했으나(0.55pt → 1.01pt), 장 마감 직전 급격히 악화되며 이틀 연속 백워데이션에 마감하기도. 한편, 장중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월요일 발표한 자체 개발 AI칩 ‘마이아 200’에 HBM을 단독 공급한다는 소식 전해지자 급등한 이후 최고치 경신하며 지수 강세를 주도. 관세 위협에 급락 출발했던 자동차 업종 역시 꾸준히 낙폭을 만회했고 이에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초로 5,000선 위에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종가 5,084.8pt). 코스닥 지수 역시 기관 순매수가 월요일 2.6조원에 이어 전일에도 1.7조원 기록한 개인의 코스닥 150지수 ETF 매수세 이어지며 고점을 높임.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미국 증시 상승 반영하며 750선 위에서 상승 마감. 금일 지수 선물은 목요일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및 코스닥 지수 활성화 기대감 관련 수급 모멘텀 지속 여부 주목하며 추가 상승 시도할 전망.
미국 증시는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한 가운데 혼조세 마감(S&P 500 +0.41%, NASDAQ +0.91%, DOW -0.83%).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기대감 이어진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이어감. 금일 장 마감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의 실적 발표가 연이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빅테크 주도 장세가 재현되는 모습. 한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시총 상위 종목인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유럽 증시 개장 전)과 램리서치(미국 증시 마감 이후) 역시 금일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음. 동 지수는 마이크론의 싱가포르 낸드 공장 투자 계획 소식 등에 인텔 실적 쇼크 이후 낙폭 만회하며 최고치를 경신. S&P 500 지수 또한 전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데 성공했으나, 마켓 메이커들의 콜옵션 매수 포지션에 대한 헤지 물량에 6,950~6,98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상승폭은 제한된 것으로 분석. 반면, 다우 지수는 월요일 장 마감 이후 미국 정부의 메디케어 보험사 지급액 인상률이 예상치를 대폭 하회(평균 0.09%, 예상 4~6%)한데 이어 금일 개장 전 유나이티드헬스가 예상치를 하회한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급락하자 하방 압력에 노출.
증시 이슈 – S&P 500과 VIX의 동반 상승, FOMO vs 리스크 대비
한편, 최근 들어 S&P 500 지수와 VIX 지수가 동반 상승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음. 이는 최근 국내 코스피 지수와 VKOSPI 지수의 동반 상승에서 시현된 FOMO를 바탕으로 한 연초 증시 강세에 대한 추격 매수가 일부 나타난데 따른 것으로 보임. 다만, 금일 금리 동결 발표가 전망되는 FOMC 및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시장의 헤지 물량 역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