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그린란드’ 보복 관세 예고에 급락… 나스닥 2.4%↓
에너지
전일 유가는 카자흐스탄 텡기즈 유전 생산 중단과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 영향에 상승.
이란 반정부시위 확산세가 잦아들었지만 여전히 강경한 이란 정부의 태도에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있음.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 탄압시 발생한 부상자들을 치료받지 못하게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 실제로 시설에 수감된 시위대들 중 상당수가 산탄총에 맞아 출혈이 심한 상태로 알려짐. 이란 정부가 교도소에 부상자들을 치료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으며 지시를 어긴 교도소 의료진이 체포되는 사태도 발생. 또한 이란 정부는 스타링크 위성 4만대를 정지시킨 뒤 이번주 내로 차츰 자국 인터넷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언급. 반정부 시위가 확산될 때 인터넷은 시위 장소와 시간 공모에 용이한 만큼,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막고 있는 상황. 지난 주말 이란 국영방송이 해킹당해 미국에 망명중인 팔레비 전 왕세자 영상이 송출되고 국민에게 총을 겨누지 말라는 자막이 나오기도 함. 현재까지 시위대 사망자수는 2만명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추가 공식 사망 집계는 하지 않고 있음. 미국의 군사 개입 카드까지 운운하며 반정부 시위대 사형 집행이나 사살은 이란 정부도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이나 일부 지역 대규모 시위는 여전히 산재해 있음.
그린란드 갈등 또한 시장내 불안을 조성 중. 덴마크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구매의사 표명의 일환으로 다보스 포럼에 불참한 가운데, 추가 파병을 결정.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다수의 유럽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이례적으로 괴물, 제국주의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비판을 쏟아냄.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다보스 연설을 앞두고 있으며 22일 예정된 G7 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림. 당장 2월1일부터 그린란드에 파병한 8개국가들에게 10% 추가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린란드 관련 이슈 논의가 주를 이룰 것. 그린란드 총리는 미국이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침공하지는 않을것으로 믿지만 정부는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모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힘. 그린란드 정부는 시민들에게 닷새분의 비상식량을 비축할 것으로 권고.
천연가스는 미국내 한파 전망과 난방 수요 상향으로 26% 급등, 2022년 이후 최대 일간 상승률 기록. 이번 랠리는 예측보다 훨씬 추운 날씨로 난방 수요 증가가 예상되자 투기 매물과 숏커버링이 대거 발생하면서 촉발된 것으로 추정. 최근 숏 포지션은 2024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음. 이번 천연가스 가격 급등은 북극 한파가 제트기류 약화로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감했기 때문. 예보상 1월 하순까지 전국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낮아 총 수요가 이번주 150.0bcf/d에서 다음 주 168.8bcf/d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한편 현물 시장에서는 한파 영향으로 북동부 일부 지역 거래 가격이 전일 대비 2배 가량 상승하기도 함.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