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만 있냐… ’방산주 불기둥’, 당분간 지속된다
연일 코스피 지수 사상 최고치가 연이어지면서 사람들은 주식시장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형 서점 베스트셀러 매대에는 주식투자 관련 서적들이 자리하고 있고 카페, 식당, 길거리의 사람들 대화 속에서는 주식투자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시장에 대한 기대도 높지만 한편 너무 빨리 달렸다는 부담도 공존하는 증시, 과연 현재 한국증시는 과열일까요? 아니면 더 앞으로 치고 나갈까요?
쉼 없이 달리는 코스피 : 시장 PBR 1.5 수준에 육박하였는데.
새해 들어서도 코스피 지수는 랠리를 이어가면서 10% 가까이 상승하였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를 정도로 코스피 지수는 국내 증시 내에서도 가장 압도적인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G20 국가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성적을 만들고 있습니다.
작년의 기세에 이어 1월에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어느덧 코스피 PBR 레벨은 1.3배를 훨씬 넘어 1.5배 수준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위의 도표는 코스피 지수와 코스피 PBR 밴드를 함께 표시한 자료입니다. 상단 밴드는 2007년 연말 레벨인 1.75배이고 하단 밴드는 2008년 연말 레벨인 0.9배 수준이며 가운데 중간치는 상단 밴드와 하단 밴드의 평균을 나타냅니다.
코스피 지수는 작년 연말을 기점으로 중간치를 넘어선 상황이고 이제는 중간치 영역을 월등히 넘어 상단 밴드를 넘보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PBR 밴드 중간치를 넘어선 시기는 2020년대에는 작년에 2025년에 한 번 넘어섰고, 2010년대에는 2010년과 2011년 상반기 사이의 차화정 장세 때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에는 2002년과 2005~2007년이 있었습니다.
코스피 PBR 기준에 따른 시장 해석은 현시점에서는 관점에 따라 과열일 수도 있고 혹은 조금 더 욕심을 내볼 수도 있는 레벨입니다.
2010년 이후의 사례를 고려하면 이미 시장은 한계를 넘어가면서 더 올라가기에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고 해석될 수 있습니다. 즉, 2010년대 이후 사례로 보자면 코스피 지수는 과열권에 들어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사례로 보자면 당시 증시 활황장 속에 코스피 PBR이 1.9배까지도 치솟았던 것을 감안하면, 더 올라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올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EPS증가 등으로 BPS가 높아지면 이에 따른 추가 상승효과를 기대하기도 합니다. 만약 현시점에서 코스피 PBR 1.9배를 가지고 욕심을 내본다면 대략 코스피 지수는 6,000p에 이르게 됩니다.
질주해서 욕심이 현실이 될 것인가? 아니면…?
작년 필자의 오판 중의 하나는 강세장은 맞지만, 코스피 5천은 5년 내 시간을 두고 도달하지 않을까? 라는 조금 느린 시나리오를 생각했다는 점입니다. 만약 시장이 천천히 상승하면서 5년 내 5천 선에 이르는 시나리오였다면 차별화 장세 양상은 적었을 것입니다만, 일방적으로 상승하는 시총 최상위 종목과 지수 상승 과정에서 자금 쏠림이 심화하는 현상이 나타났고 차별화 장세 또한 시간이 갈수록 노골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코스피 5천 선을 지척에 두고 코스피 PBR 1.5배 수준에 이른 현 시장은 어떤 그림으로 흘러갈까요?

다만, 우리가 그려볼 수 있는 시나리오가 두 가지 있습니다. 이 중 어떤 그림으로 흘러갈지는 예측할 수 없는 영역이긴 합니다.
하나는 만약 급하게 코스피 지수가 속도 조절을 하지 않고 계속 질주하여 5천을 넘어 6천 선 혹은 모 증권사에서 제시한 7천 선까지도 순식간에 남아버리는 시나리오입니다.
만약 이런 패턴이 현실이 되면 한국증시는 역 V자 패턴으로 화려한 불꽃놀이를 하고 심각한 후유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후유증이 발생하면 과거 증시 역사처럼 고점을 다시 넘기 위해 수년~십여 년의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주식시장이 속도 조절을 하면서 상승하는 것입니다. 과거 일본증시가 2012년 연말 아베노믹스 이후 2013년에 화려한 랠리 이후 완급조절을 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상승하였던 것처럼 한국증시도 코스피 지수의 일방적 상승이 어느 정도 완급조절을 하면서 느리지만 꾸준히 상승한다면 차별화 장세에서 뒤처졌던 종목들도 다 같이 상승하면서 주식시장은 장기적인 상승추세를 만들면서, 부동산에서 주식시장으로 돈의 물길이 굳어지는 진정한 머니무브가 완성될 수 있습니다.
이 중 어떤 시나리오로 시장이 흘러갈지는 알 수 없습니다.
확실한 것은, 일부 염세주의적 시각이 제시하는 증시 폭락이니, 제2의 IMF 사태와 같은 시나리오는 아닐 것입니다. 그저 급하게 가느냐 천천히 가느냐에 따른 더 먼 미래 증시 결과의 차이가 있으리라 예상 해 봅니다.
2026년 1월 12일 월요일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이성수(필명 : lovefund이성수, 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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