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랠리 속 코스닥 전체 시총을 코스피 시총 2위 하이닉스가 뛰어넘다

입력: 2026- 01- 06- 오후 06:56

최근 삼성전자의 랠리에 이어 오늘은 SK하이닉스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시가총액 528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압도적인 상승세 속에 코스피 지수는 4,500선을 오늘 단숨에 넘어서면서 이제 4000p대도 중후반 영역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코스피 시총 1, 2위 랠리 속에 특이한 현상이 증시에 기록되었습니다. 바로 거의 26년여 만에 코스피 시총 2위 종목이 코스닥 전체 시총을 뛰어넘은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원래 그러했고, 코스피 2위 하이닉스 시총도 코스닥 전체 시총을 뛰어넘다.

아무리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 시장보다 작은 시장이라 하더라도 1999년 4월 이후 사반세기를 넘는 시간 동안 코스닥 종목들의 전체 시총은 코스피 시총 2위의 종목보다는 컸습니다. 과거 자료를 분석하여 보니 1999년 1월부터 4월까지 시가총액 1위부터 3위까지 한국전력, KT 그리고 삼성전자가 랭크하고 있었고 이 3종목 각각의 시총은 KOSDAQ 시장 전체 시총 합산보다 컸습니다. 그러다 1999년 5월 이후 2025년 말까지 코스닥 시장의 전체 시총은 그래도 코스피 시총 2위보다는 컸었습니다.

코스피 1위는 1999년 여름 이후 삼성전자로 굳어졌고 26년여의 세월 동안 코스닥 시총은 코스피 2위보다는 컸습니다만, 2025년 반도체 랠리 속에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24년 초 코스피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98조 원에서 2026년 1월 오늘 528조 원을 넘어서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합계액을 넘어서는 기록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코스피 시총 Top5 종목들의 시가총액 합산은 160조 원을 넘기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513조 원에 3배 이상 되는 엄청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시총 최상위 종목 장세 : 유동성 블랙홀 현상 가속

오늘 장중 주식시장에서는 두 달 전 11월 초에 시장에서 관찰되었던 시총 최상위 종목들을 매수하기 위한 FOMO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당시 투자자들은 개별주식들을 투매하였고 그 자금을 시가총액 초대형주들을 매수하는 데 투입하였습니다. 그 결과 코스피 지수가 폭등하는 상황에서 어이없이 대다수 종목이 급락하는 현상이 발생하였는데, 오늘 장중 그 현상이 또다시 재현된 것이지요.

코스피 지수와 소형업종지수의 장중 추이

위의 차트는 오늘 코스피 지수와 소형업종(코스피)의 장중 분봉 차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 초반 출발은 등락 차가 있었습니다만, 10시를 넘어서면서 소형업종지수는 지속해서 눌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코스피 지수는 상승추세가 굳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전형적인 개별 종목을 투매하고 지수 관련 대형주를 매수하는 패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작년 배당락일 이후 5거래일 연속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고 있는 장중 흐름입니다.

특히나, 코스피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가 코스닥 전체 시총을 뛰어넘고 코스피 시총 Top5 종목의 시총 합계가 코스닥 전체 시총의 3배가 될 정도로 거래소 시총 최상위 종목들의 시가총액 규모가 커지면서 해당 종목의 주가가 올라가기 위해서는 이전에 비해 더 큰 자금이 필요해 지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코스피 대형주들이 오늘처럼 급등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들에서의 유동성이 더 크게 흡수되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차별화 장세가 심화하는 흐름이 발생하는 요즘 장세입니다.

8개월 차에 접어든 차별화 장세 : 일방적인 장세도 한계는 있다.

작년 6월 이후 차별화 장세가 8개월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하는 상황들이 더 거세지고 그로 인하여 개별 종목을 투매하고 주가지수 ETF나 초대형주 매수로 넘어가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차별화 장세는 악순환처럼 반복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일방적인 지수와 대형주 중심의 장세는 임계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금씩 매수세가 이탈하면서 넓게 퍼지는 흐름이 서서히 시작되면 시장은 차별화 장세에서 다양화 장세로 넘어갈 것입니다.
한편 임계치에 이른 투자심리는 한 번 더 쏠림 현상을 만들 수 있겠습니다만. 새로운 전환점은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2026년 1월 6일 화요일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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