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재개 준비
에너지
주말사이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아시아 시장에서 유가는 6% 이상 상승 출발.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뚫으려고 했던 이란 국적 화물선을 강제로 나포했다고 올림. 그는 이란 화물선 투스카호가 정선 명령에 응하지 않아 부득이 하게 무력을 사용했다고 설명. 이란 화물선 엔진실에 구멍을 낸 뒤 미 해병대가 투스카호를 장악해 선적 화물을 확인 중이라고 설명. 최근 인도 국적 상선 2척이 이란 측 사격으로 회항하기도 함. 이란은 현재 미국의 봉쇄가 유지될 경우 타국 선박 통과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음. 이란은 현재 지정한 항로에 한해 사전 통행 허가를 받은 선박들만 통과시키는 중.
미국과 이란의 10일간 휴전은 21일자로 종료되기 때문에 시장에 알려진 20일 2차 회담이 열리지 않을 경우 다시 시장은 혼란에 빠지게될 것. 앞서 이란측은 2차 평화회담을 거부하고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한 바 있는데, 미국측의 과도한 요구와 비현실적 기대, 잦은 입장 변경과 반복되는 모순, 그리고 휴전 위반으로 간주되는 해상 봉쇄를 지목. 이란 페제시키안 대통령 또한 중재국인 파키스탄 총리와의 정상 회담에서 미국이 또 배신할 것이라며 강한 불신을 표명. 특히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는 도발적이고 불법적인 조치이며 휴전 합의를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 앞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이용시 통행세 명목으로 사전 승인 제도를 채택하면서, 미국도 완전 개방을 요구하며 이란 관련 선박들을 봉쇄하기 시작. 향후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미국측은 20일 미-이란 정상회담을 예고한 바 있음.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서 나의 대표단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가고 있다며 20일 저녁에 도착할 것이라고 강조. 2차 평화협상 개최 여부는 아직 불투명.
한편 인도 정유사들이 미국의 한시적 제재 유예를 활용해 이란산 원유를 약 7년 만에 재도입하며 결제 통화로 달러 대신 위안화를 사용. 인도는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으로 하루 평균 500만 배럴을 수입. 인도 정유사들은 ICICI Bank 상하이 지점을 통해 위안화로 대금을 송금하는 구조를 활용 중. 특히 인도석유공사(IOC)의 경우 약 200만 배럴 규모 화물을 약 2억 달러에 구매하면서 통상적인 인도 시점 결제가 아닌 입항 통지 시점에 약 95%를 선지급하는 이례적 조건을 적용했으며, 이러한 결제 구조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은 일부 수요자들의 이란 원유 구매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한편 미국은 유가 안정 목적으로 부여했던 30일 유예 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단기적 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IOC는 추가 구매 계획이 없다고 언급. 이번 사례는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결제에서도 위안화를 사용해온 흐름과 맞물려 글로벌 원유 거래에서 탈달러화 및 결제 다변화 흐름이 점진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