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권’ 평택 집값 98주째 하락…11억 국평, 절반 아래로
Base metal
지난주 금요일 비철 가격은 공급 부족 우려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고, 그 중에서도 알루미늄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3,000를 돌파했다. 알루미늄은 중국 제련 용량의 연간 제한(4,500만 톤)과 높은 전기 가격으로 유럽 생산 제약에 공급 우려가 높아지면서 올랐고, 니켈 가격은 연초 인도네시아 채굴 허가(RKAB) 승인 지연으로 인도네시아 최대 니켈 채굴 업체 중 하나인 PT Vale Indonesia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상승했다. 전기동 가격은 칠레 Capstone Copper 광산 노조가 역대 최고 구리 가격을 이유로 추가 이익을 요구했으나 협상이 결렬되자 1월 2일부터 파업에 돌입하면서 상승했다.
Precious metal
지난주 금요일(1월 2일) 귀금속은 수요일(12월 31일) CME 거래소의 추가 증거금 인상으로 인한 급락과 휴장일(1월 1일) 이후 낙폭을 소폭 회복했다. CME는 12월 29일에 이어 31일 또다시 금속 증거금을 인상하면서 일주일만에 증거금을 두 차례나 인상했다. 거래소가 이처럼 연속적인 증거금 인상을 단행한 가장 큰 이유는 은이 전례없는 가격 상승세를 보였고 1회 인상에도 시장 변동성이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12월 29일과 31일 인상의 차이점이 있다면 최초 인상 시기에는 귀금속 뿐 아니라 구리와 리튬 등 모든 금속의 증거금이 인상되었으나, 31일에는 금과 은 등 귀금속에 대한 증거금만 인상되었다는 점이다. 즉, 이는 CME가 증거금 인상의 타겟이 모든 금속이 아닌 귀금속이라는 점을 명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악마의 귀금속’이라고 불리는 은은 1980년대부터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CME 증거금 인상, 연준의 은 관련 신용 공급 축소 등의 기관 조치로 급락하여 저가격으로 회귀한 역사가 있다. 실제로 과거 CME가 5차례 연속으로 증거금을 인상한 사례도 있는 만큼 은 가격 변동성이 줄어들 때까지 거래소가 추가 증거금 인상을 시도할 가능성이 상존한다. 구조적 공급 부족을 이유로 은이 더 올라야한다는 매수 세력과 은 가격을 억누르려는 매도 세력(JP Morgan 등 대형 금융기관) 간 힘 겨루기가 계속되면서 은 가격 변동성은 2026년 동안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 2026년 1월 1일부터 세계 주요 은 생산국인 중국이 은 수출 라이선스(허가) 제도를 도입했다. 새로 도입된 은 수출 통제는 2000년부터 시행되어 온 쿼터제를 대체하는 것이다. 쿼터제에서는 수출 허가를 받은 기업이 매년 은을 수출했음을 증명하는 것이 핵심이었는데, 라이선스 제도 하에서는 은을 수출하려는 기업이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데다 허가 조건(연간 생산량 80톤 이상, 약 3,000만 달러 규모 신용 라인 확보) 또한 강화되면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중소형 수출 업체의 접근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생겼다. 다만 12월 30일 발표된 2026년 은 수출 허용 기업 리스트에는 총 44개 업체가 등재되었는데, 이는 2025년보다 2개 더 늘어난 수치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신규 도입된 허가 제도의 영향이 크지 않다.
한편, 중국 정부가 이처럼 엄격한 수출 통제를 적용하는 것은 은이 ‘일반 원자재’가 아닌 ‘전략 물자’로 지위가 격상되었음을 의미한다. 이제 중국의 은 수출 관리는 희토류에 준하는 수준으로 변화했는데, 안그래도 부족한 수급 상태에 중국마저 은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하면서 시장에서는 더욱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