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 상승 지속…반도체•AI 랠리, 이번주 대법원 트럼프 관세 판결 및 4분기 실적에 시장 변동성 전망 [이완수의 글로벌마켓 핫이슈]
전일 동향: 위험선호 회복에도 달러-원 하방 제약 지속
전일 달러-원 환율은 위험선호 회복 신호에도 1,470원 초반으로 소폭 상승. 장 초반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재개에 1,472원 수준에서 개장. 이후 약달러와 더불어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에서 순유입되자 한때 1,468원까지 하락. 다만 점심시간 이후 외국인들의 순매도 전환, 국내 해외투자 환전수요 영향에 다시 1,470원 중반대로 상승. 주간장 전일대비 4.1원 오른 1,475.6원 마감.

글로벌 시장 동향: 美 인하 기대감 지속, 외환시장 방향성 無
(미국채 금리↓) 전일 미국채 금리는 연준 위원들의 비둘기파 발언이 이어지며 하락. 지난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발언 이후, 이날은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투표권O)와 메리 데일리(투표권X)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모두 12월 인하를 지지. 두 연준 위원 모두 노동시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는 인플레이션이 큰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 한편 달라스 연은에서 발표한 텍사스 주의 제조업지수는 -10.4pt를 기록하며 전월(-5.0)대비 추가 하락. 다만 이는 기업들의 향후 전망이 악화된 영향이며, 하드 데이터인 실제 생산과 신규주문 지수는 꾸준히 반등. 관세에 대한 우려와 별개로 제조업 생산은 최근 기타 제조업지수(캔자스시티, 뉴욕, S&P)의 반등과 궤를 같이 하는 모습. 다만 물가상승 압력과 고용시장 정체는 해당 지수에도 드러나며 금리 방향성은 여전히 모호.
(달러↑) 달러인덱스는 금리 인하 기대감 강화에도 뚜렷한 방향성 없이 100pt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 (파운드↓) 파운드 또한 26일 발표될 예산안을 앞두고 보합권 등락. (유로↑) 유로화는 독일의 많은 도시가 재정부족을 겪고 있다는 보도에 한때 약세 압력을 소화.

금일 전망: 위험선호와 수급 부담 모두 여전, 달러-원 소폭 하락
금일 달러-원 환율은 위험선호 회복에 영향받아 1,470원 초반으로 소폭 하락할 전망. 글로벌 시장 분위기는 어제와 유사한 "금리 인하 기대감 강화 + 기술주 매도 심리 진정" 국면. 또한 기술주에 대한 강한 매수세가 확인된 만큼 장중 외국인 자금이 적극적인 순매수로 전환될 경우 환율은 하락 압력이 유효할 전망.
다만 여전히 해외투자 수급 부담은 지속. 전일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은 외환시장 안정 협의체를 가동한다고 발표.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1)국민연금 환헤지 비중의 확대(현재 전략적/전술적 헤지를 포함해 최대 15%에서 추가 확대,) 2) 전략적 환헤지 조건의 변경 혹은 완화, 3) 한국은행과 통화스와프 증액 및 연장. 실제 조치는 지켜봐야겠으나, 당장 시장이 고민해야할 부분은 연금만이 아닌 개인과 기관의 수급. 올해 8월 기준 국내 해외 주식투자 총 잔액중 국민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41% 수준으로 추정. 따라서 국민연금이 해외주식에 투자한 이상의 금액을 개인 혹인 기관이 보유하고 있어 수급 불안이 당장 사라지기 어려워. 금일 예상 레인지 1,467-1,477원.

-NH선물 위재현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