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베팅 ’공매도 대기자금’ 140조 넘어서…사상 최대
전일 동향 – 금리인하 기대 약화 넘어선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전일 코스피 선물은 외국인이 선물과 현물 시장에서 상반된 매매 동향 보인 가운데 약세 마감(KOSPI 200 F -0.56%). 주식 시장 개장 이후 지수 선물은 외국인 매도세에 반락해 5일 기록했던 이번달 장중 저점을 한때 하회.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미결제약정은 감소 흐름으로 전환되자 낙폭을 일부 만회. 한편,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는 대규모 순매도 기록했는데, 전주 옵션 만기 이후 풋옵션 연속 매수 우위 흐름 이어간 점에서 전일 매수 헤지에 나섰을 가능성. 이에 베이시스 개선되며 프로그램 매수 차익거래 활발히 전개되었음에도 평균 베이시스는 0.60pt에 마감하며 월요일 수준으로 반등. 야간 거래에서는 미국 증시 반등 소화하며 상승 마감.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경계에 약세 마감(KOSPI -0.61%, KOSDAQ -0.84%). 코스피 지수는 1조원 규모의 대거 매도세 보인 외국인에도 기관과 개인의 저가매수에 3,900선 위에서 마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화요일 고점대비 10% 하락해 기술적으로 조정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실적을 앞두고 이틀 연속 하락. 다만, 경영권 분쟁 재점화 전망에 상승 돋보인 고려아연 중심으로 중-일 갈등 수혜에 화장품 업종 강세 나타나는 등 코스피는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를 웃돌기도.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반도체주 반등하며 강세 마감(S&P500 +0.38%, NASDAQ +0.59%). 전산장 구간에서 지수 선물은 아시아 증시 약세에 하락하다 엔비디아 분기 실적 기대감 유입되며 상승 전환. 전일 금요일 만기 엔비디아 옵션 중 $200 행사가 콜옵션이 가장 활발히 거래된 가운데 옵션 시장에서는 동사 실적 발표 이후 금요일까지 약 7%의 주가 변동을 예상 중. 이와 더불어 화요일 조정 국면에 진입했던 반도체 섹터에서 반등 나타났고, 버핏 효과에 이어 화요일 출시된 구글의 신규 AI 모델 제미나이 3 영향에 알파벳이 사상 최고치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 다만, 정규장 개장 전 유통업체 타겟이 예상치 하회한 분기 매출 발표 및 가이던스 하향 조정한 점은 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기도. 이후, 10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취소되고 비농업 고용지표만 11월 고용보고서와 함께 12월 16일 공개된다는 소식에 데이터 부재로 금리인하 기대 약화된 점 역시 악재로 작용. 10월 FOMC 회의록에서는 많은 연준 위원들이 연말까지 금리 동결을 지지한다고 나타나기도. 금일 정규장 개장 전에는 셧다운으로 지연된 9월 고용지표가 발표될 예정.
증시 이슈 – 예상치 상회한 실적에 지수 선물 상승 주도하는 엔비디아
한편, 정규장 마감 이후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강세 보이며 지수 선물 상승을 견인 중. 매출($570.1억, 예상 $551.9억)과 주당순이익($1.30, 예상 $1.25)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다음분기 매출 가이던스 역시 상향 조정. 특히, 수요가 지속적으로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고 언급하며, 4분기 매출 전망치는 중국에서의 데이터센터 매출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힘.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