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듀얼 빈 승부수, HBM4 판 흔들린다
전일 동향 – 고용 둔화와 인플레 우려로 금리 인하 의구심, 기술주 약세
전일 코스피 선물은 외국인 매수세 회복되며 강세 마감(KOSPI 200 F +0.65%).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미국 대법원의 위법 판결 기대감 등에 지수 선물은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도세에 반락. 다만, 이후 외국인 순매수 전환하며 낙폭 일부 만회했고, 미결제약정 약 3,500계약 감소하며 수요일 장 막판에 이어 기존 숏 포지션 청산 움직임 지속되었을 것으로 판단. 베이시스는 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도 규모 약화된 가운데 장 막판 개선 움직임 두드러지며 확대됨. 야간 거래에서는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 보인 미국 증시에 하락 전환.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도 우위 유지된 가운데 혼조세 마감(KOSPI +0.55%, KOSDAQ -0.41%). 지수 급락 나타났던 수요일 대비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감소한 가운데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차익실현 흐름은 계속됨. 한편, 세제 개편 기대감에 배당주 주목 받으며 강세 지속된 보험 업종 중심으로 금융주 전반 상승 돋보임. 코스닥은 시총 1위 종목인 알테오젠이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한 임시 주총 개최한다는 소식에 상승했으나, 기관 및 개인의 순매수 규모 감소에 900선 반납하며 하락.
미국 증시는 빅테크 종목들의 하락세 재차 나타나며 약세 마감(S&P500 -1.12%, NASDAQ -1.90%). 전산장 구간에서 지수 선물은 퀄컴이 예상치 상회한 분기 실적 및 가이던스 발표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반락하는 등 기술주 밸류에이션 부담 유지되며 하락 출발. 이후 개장 전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소화하며 강세로 돌아섰으나, 민간 고용 지표 및 연준 위원 발언 등 소화하며 지수는 하방 압력에 노출됨. 전일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데이터 부재 우려하며 매파로 분류되는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함께 추가 금리 인하에 주저하는 모습. 또한, 10월 챌린저사 고용 감축 지표는 기업들의 AI 도입 및 비용 절감 영향에 15.3만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183% 증가하며 10월 수치 기준 ’03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 중국이 AI 경쟁에서 전기 요금 및 규제 측면에서 우위 보이며 미국을 앞설 가능성 경고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인터뷰 역시 기술주 중심으로 증시에 악재로 작용. 한편, 장 마감 이후 주주 총회에서 머스크 CEO 대상 대규모 보상안 통과된 테슬라는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 이후 상승분 반납하며 반락.
증시 이슈 – 최근 조정에도 기관 투자자들은 아직 위험선호 유지 중
최근 미국 지수가 약세 보이며 CPI 및 미-중 정상회담 발표 이전 레벨로 복귀한 가운데 아직까지는 위험선호 심리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블룸버그에 따르면 헤지펀드 및 기관 투자자들은 아직 기존 포지션 매도를 통한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지 않으며, 공매도자들의 부정적 심리에도 핵심 롱 포지션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또한, 올해 기술주 대비 부진했던 에너지 및 헬스케어 섹터가 전일 강세 보이며 순환매 장세 징후 나타나기도.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