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워시 연준의장 지명에 美증시 급락…나스닥 1%↓
전일 동향 – 매파적 연준 위원 발언 불구 아마존 최고치 경신에 상승
전주 금요일 코스피 선물은 580선 위에 안착하며 강세 마감(KOSPI 200 F +1.21%). 5일 연속으로 순매도 기록한 외국인의 개장 초반 매도세에 지수 선물은 하방 압력 받아 5일선 부근을 터치. 다만, 이후 외국인 수급 일부 회복하는 등 상승 전환하며 580선을 상방 돌파. 베이시스는 평균치 기준 개선 나타나며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이틀만에 순매수로 전환. 다만, 야간 거래에서는 미국 증시 정규장 개장 이후 상승분 일부 반납하며 하락 전환.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공급에 따른 기대감에 강세 마감(KOSPI +0.50%, KOSDAQ +1.07%). 금요일 엔비디아가 블랙웰 GPU 26만 장을 대한민국 정부 및 삼성, SK, 현대차, 네이버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히자 관련 종목들이 대체로 상승 보임. 특히 엔비디아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축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코스피 상승 주도한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중심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전환. 또한, 엔비디아와 현대차 그룹간 피지컬 AI 협력 강화 발표된 가운데 로봇주 강세 나타나며 코스닥은 사흘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 이에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초로 4,100선 위에서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900선을 탈환.
미국 증시는 빅테크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및 연준 위원들의 발언 소화하며 강세 마감(S&P500 +0.26%, NASDAQ +0.61%). 전산장 구간에서 지수 선물은 실적 서프라이즈 기록한 아마존과 애플에 힘입어 나스닥100 선물 중심으로 강세 나타남. 다만, 정규장 개장 이후 두 종목의 성과는 엇갈렸는데, 아마존이 AWS 사업이 ’22년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 보이며 수익성 급등한데 이어 향후 공격적인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 발표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했으나, 애플은 예상치 하회한 아이폰 매출 등에 하락 전환. 다만, ’26년도 FOMC에서 투표권을 갖게 되는 연준 위원(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증시는 장중 상승분 반납하며 하방 압력에 노출되기도. 한편, 일요일 부로 미국의 섬머타임이 종료되어 오늘부터 미국 증시 거래 시간이 1시간씩 늦춰질 예정.
증시 이슈 – 기술주들의 시총 비중과 이익 기여도간 괴리 역사적 수준
한편 기술주들이 지수 상승세를 주도하는 양상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S&P 500 지수 내 기술주의 시가총액 비중이 이익 기여도를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현재 기술주의 시가총액 비중은 ’14년 이후 최고치인 34.7%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최근 4개 분기 동안의 순이익 기여도는 23.7% 수준으로, 두 지표간의 괴리가 장기 평균인 1.6%를 크게 초과. 이에 AI 관련 모멘텀과 설비 투자 붐이 낙관론을 뒷받침하고 있음에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실적 기대치가 현재 가격 반영분에 미치지 못하며 증시 조정을 유발할 가능성.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