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일본서 첫 3나노 양산···‘반도체 부활’ 속도 내는 日
전일 동향: 외국인 숏커버 물량에 1,390원대로 재차 상승
전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반등과 숏커버 물량을 소화하며 1,390원대로 상승. 장 초반 달러-원 환율은 지정학 리스크를 반영하며 1,389.1원 수준에서 개장. 이후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순매수세 지속에 한때 1,386원 수준으로 하락. 다만 오후 중 엔화 약세와 더불어 외국인 통화선물 숏커버 영향에 재차 1,390원 수준으로 반등. 주간장 전일대비 3.3원 오른 1,391.8원 마감.

글로벌 시장 동향: 美 CPI는 여전히 Sticky, ECB 금리 동결
(미국채 금리↓) 전일 미국채 금리는 물가 불안보다 고용 둔화에 더욱 무게를 두며 재차 하락.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CPI는 헤드라인 기준 전년대비 2.9%, 근원물가는 3.1% 상승하며 대체로 전월대비 상승폭이 확대. 세부항목을 보면, 상품 물가가 7월 0.21%에 이어 8월에는 0.28% 상승. 의류/중고차/주류 등 관세 영향을 받는 일부 품목들의 가격 상승세는 유지, 다만 시장은 물가 비중이 높은 주거비(0.23%->0.44%)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 물가 반등도 우려하는 모습. 한편 주간으로 발표되는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경우 신규 청구건수가 26.3만 건으로 전주대비 2.7만건이 급증. 이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이기는 하나, 1) 과거 침체기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2) 이번 청구건수의 급증이 지역 전반에서 확산된 것이 아닌 텍사스 주에 집중된 점을 감안해 해고가 급증했다는 신호로 해석하기는 무리. 이날 진행된 30년물 입찰은 10년물에 이어 무난한 수요가 확인되자 장기물 금리 낙폭이 확대되며 재차 불 프랫을 형성. 한편 월간으로 발표되는 재정수지를 보면 8월 관세 수입은 전월대비 약 20억달러 증가한 290억 달러, 이자비용은 -927억 달러 수준으로 확인.
(달러↓) 달러화는 연내 3회 인하 베팅이 강화되며 소폭 하락. (유로↑) 유로화는 ECB의 매파적 기준금리 동결을 소화하며 강세. ECB 라가르드 총재는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끝났으며, 유로존의 경제는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

금일 전망: 달러-원 눈치보기 지속, 1,390원 중심 등락
금일 달러-원 환율은 상하방 압력을 소화하며 1,39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 전일 CPI 발표를 끝으로 FOMC 전 굵직한 재료를 모두 소화. 이 과정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3차례로 굳어졌으나, 달러화 약세폭은 여전히 제한적 수준. 게다가 한국과 일본 주식시장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중국 주식시장도 강세를 보이는 전형적인 위험선호 장세에도 과거와 달리 약달러 강도는 여전히 약한 분위기. 이는 여전히 약달러의 추가 공간이 남아있음을 시사.
다만 전일 미국 상무부 장관의 발언은 원화에 약세 재료로 작용할 여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한국이 지난 9월 5일 일본이 무역협정에 대해 서명한 것을 본 이상, (3.5천억 달러 투자에)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발언. 최근 대규모 달러 매수, 혹은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던 배경에 과도한 대미투자가 있었다면, 이러한 소식은 오늘도 원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금일 예상 레인지 1,386-1,394원.

-NH선물 위재현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