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공습으로 호르무즈 리스크 고조, 유가·가스 상승 전망
에너지
WTI(8월)는 중동 지역 리스크 부각 영향에 상승. 가자지구 임시 휴전 가능성이 높아지기는 했으나 계속되는 폭격과 이견으로 불확실성 가중되며 유가 하단을 지지.
현재 도하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과 카타르, 이집트의 중재로 간접 휴전 협상을 진행 중. 미국 위트코프 중동 특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이 이번 주말까지 타결될 수 있다고 언급. 위트코프는 협상을 통해 남아있는 쟁점 네가지 중 세가지는 합의에 이르렀고 나머지 한가지가 남았다며 이번주말까지 합의에 이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 나머지 하나는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 혹은 영구 휴전 협상 진행일 가능성이 높음.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가자지구 주민들을 강제 수용하는 계획을 착수.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개발 구상 현실화 우려와 전쟁 범죄 논란을 키움.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인도주의 도시’를 건설하는 계획을 앞당기겠다고 밝힘. 현재 가자 남부 해안지역에 피란민 60만명 가량을 라파로 이주시킬 예정이며 이들은 이 지역을 떠나지 못하게 된다고 설명. 이스라엘은 라파 지역에 가자지구 전체 인구 총 230만명을 모두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함. 만약 60일간의 휴전 협상이 타결된다면 라파 지역내 도시 건설을 본격화할 계획. 또한 가자지구를 떠나 다른 국가로 자발적 이주하는 것도 장려한다고 언급. 이스라엘이 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팔레스타인 점령이 보다 노골적으로 진행 중.
또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북부 트리폴리 인근 차량 한대를 공격해 하마스 핵심 인물을 제거. 이번 공격은 작년 11월 레바논 무장단체인 헤즈볼라와 휴전 체결 이후 첫 북부 지역에 대한 공격. 이스라엘은 휴전 이후에도 레바논 남부지역의 무기고와 헤즈볼라 거점을 공격해 왔으나 북부까지 공격 범위를 확대한 것이 확인. 한편 독일 군용기가 홍해에서 작전 중 중국 군함으로부터 레이저 조준을 당함. 이 정찰기는 예멘 후티 반군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홍해 지역 정찰 및 감시 데이터 수집 등에 활용되어 옴.
EIA는 월간 보고서(STEO)를 통해 금년 미국 원유 생산이 지난번 보고서 전망보다 감소할 것을 예상. EIA는 미국 금년 원유 생산량을 하루 1,337만bpd로 지난달 전망인 1,342만bpd 대비 하향 조정. 다만 2026년 전망은 여전히 1,337만bpd로 동일하게 유지. 2024년 미국 평균 원유 생산량은 1,321만bpd였음. 이번 전망 변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움직임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과 OPEC+의 공급 확대 등으로 미국 생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 가격 전망은 $65.22로 이전보고서 전망인 $62.33보다 상향 조정했으며 2026년 가격은 $55.58에서 $54.82로 낮춤.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