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자를 이유로 108년만에 미국 신용등급을 기존 트리플에이(Aaa)에서 더블 에이원(Aa1)으로 한 단계 낮춤. 미국 정부는 빠르게 진화에 나서는 분위기. 베센트 재무장관은 신용등급 하향에 대해 후행 지표라며 누가 신경쓰겠냐고 폄하. 또한 재정적자의 원인은 바이든 행정부의 지난 4년간의 지출 때문이라고 강조. 또한 재정적자 이슈는 이미 선반영됐으며 부채 증가속도보다 빠르게 GDP를 늘릴 것이고 GDP 대비 부채 비율은 안정될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 다만 2023년에도 피치사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했는데, 증시는 1% 하락하는데 그쳤고 미 국채 금리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던바 있음. 또한 무디스는 이미 지난해 11월 등급 강등을 예고했던 만큼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기대. 한편, 3월 중국 미국채 보유량이 7,654억 달러로 전달 대비 189억 달러 감소. 중국의 미국채 보유량이 영국에 밀려 3위를 기록.
에너지
지난주 유가는 미중 무역 협상 기대와 지정학적 리스크 반영해 2.4% 상승.
이스라엘이 이른바 기드온의 전차로 불리는 대규모 지상 작전에 본격 돌입. 휴전을 압박하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순방을 마치자마자 이스라엘이 사실상 영구 점령을 시도하고 있다는 해석. 이스라엘군은 가자 북부와 남부에서 광범위한 지상 작전에 돌입. 이번 작전에는 하마스의 무기고와 은신처 등이 포함됐으며 대부분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태. 공습 중에도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카타르에서 이틀째 휴전 협상을 진행 중. 하마스는 60일간의 휴전과 팔레스타인 인질 석방을 대가로 이스라엘 인질 9명을 풀어주는데 동의. 최근 강경파 지도자 신와르가 숨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속도가 더욱 붙을 전망.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를 봉쇄한지 10주만에 기본적인 양의 식량 유입을 허용하겠다고 밝힘.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의 노동자들이 오는 5월 29~30일 이틀간 파업에 돌입할 예정. 동사가 2025년 1분기 순이익이 352억 헤알(약 62억 5천만 달러)로 작년 대비 48%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렌트유 가격 하락을 이유로 긴축 정책을 추진하고 성과급 축소 및 인력 감축을 강행한 데 따른 반발. 또한 페트로브라스는 최근 일부 인력에 대해 재택근무 폐지 및 근무환경 변경을 일방적으로 통보해 내부 반발이 커진 상황으로, 노조는 이번 파업이 경고에 불과하며 협상 결렬 시 무기한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 페트로브라스는 2024년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이 약 215만 배럴로, 브라질 전체 원유 생산량의 약 90%를 차지.
금주 주요 이슈
5월19일: 4월 중국 산업 생산, 유로존 4월 CPI, EU-영국 정상회담 20일: 카타르 경제 포럼, 쉘 주주총회, API 미 석유재고 21일: 세계가스회의, 필립스주주총회 22일: 유로존 5월 PMI, 미국 5월 S&P Global PMI, EIA 원유 재고 23일: Rig수, CFTC, Total 주주총회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