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증시]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사상 최초 4600선 돌파 마감
전일 동향: 무역전쟁發 위험회피 심리 고조, 달러-원 상승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에 재차 1,460원대로 반등. 장초반 달러-원 환율은 야간장 마감가 부근인 1,462원 부근으로 상승 출발. 개장 직후 국내 증시에서 대규모 외국인 자금이탈에 한때 상승폭 확대하며 1,470원도 상향 돌파. 다만 오후중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되자 달러-원 환율도 연동되며 상승폭 축소. 주간장 전일대비 6.8원 오른 1,467.8원 마감.
글로벌 시장 동향: 엔 캐리 청산? 현금화 수요 급증
(미국채 금리↑) 전일 미국채 금리는 증시 급락에 따른 유동성 확보 차원의 매도세 영향에 급등. 이날 유의미한 경제지표는 부재한 반면 무역 전쟁에 대한 방향 전환 재료도 부재. 그럼에도 미국채 금리가 장기물 중심 20bp 가량 급등한 부분은 수급 요인과 현금화 수요가 주효. 특히 미국과 유럽의 국채 금리는 전일 크게 상승했으나, 일본 국채금리는 10bp가량 급락(10년물 기준). 이는 채권시장에서 일부 엔 캐리 트레이딩 청산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 한편으로는 달러화가 미국채 금리 상승과 동반되며 불확실성에 따른 현금화 수요도 작용한 것으로 판단. 경제지표의 경우 컨퍼런스보드에서 발표한 고용추세지수가 109.03pt로 전월(108.47)대비 소폭 상승, 다만 시장 영향은 제한. 한편 쿠글러 연준 이사는 "관세가 물가에 상승 압력을 주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언급.
(달러↑) 달러화는 위험회피 심리에 따른 현금화 수요 영향에 재차 관세 발표 전 부근까지 상승. 트럼프는 이날 중국의 보복관세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 50% 추가 관세 부과를 경고. 또한 타 국가에 대해서는 협상은 열려있다고 언급. (엔↓) 엔화는 증시 폭락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 영향과 달러 강세 영향에 약세. 이날 발표된 일본의 실질(-1.2%,YoY), 명목임금(+3.1%,YoY) 모두 예상을 소폭 상회했으나 시장 영향은 제한.
금일 전망: 지속되는 관세 불안, 협상 소식 없다면 1,470원대
금일 달러-원 환율은 관세 불안 지속에 따라 1,470원대 초반 수준에서 등락할 전망. 전일 트럼프는 4월 9일 전까지 중국이 보복관세를 취소하라고 압박. 따라서 오늘과 내일 중국에서 협상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면 외환시장 변동성은 추가로 확대될 여지. 특히 최근 약세가 두드러진 호주 달러는 최근 달러-원 환율과 연동이 강한 모습(차트3). 2024년 기준 호주는 중국 수출 비중이 34.6%로 가장 크나, 한국의 경우도 19.5%로 중국 수출 비중 매우 높아. 따라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격화될 경우 원화의 추가적인 약세는 불가피한 상황. 중국의 입장 표명에 따라 원화도 급등락을 반복할 수 있어.
다만 추가로 악화되지 않은 위험회피 심리는 상단을 지지. 전일 미국 증시는 추가적인 급락이 제한. 오늘 아시아 증시에서도 전일 급락에 따른 제한적인 반발매수가 일어날 경우 추가적인 환율 상승도 단기간은 진정될 전망. 또한 내국인 투자자의 해외투자자금 청산 자금도 국내로 복귀할 경우 일부 하락 압력으로 소화될 여지. 금일 예상 레인지 1,465-1,475원.
-NH선물 위재현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