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내년 ’24시간 거래’ 열린다
Base metal
전일 비철은 미국 물가상승률 둔화와 상무 장관의 구리 관세 발언에 상승했다. 미국 2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1월 상승폭(+0.5%)과 예상치(+0.3%)를 모두 하회했다. 2월에는 트럼프 관세 조치의 영향이 아직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안도하기에는 이르다는 시각도 있지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위험 자산 선호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그와 더불어 구리가 알루미늄 및 철강과 같은 범주에 포함되기 때문에 조만간 관련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는 미국 하워드 러트닉 상무 장관의 발언 역시 비철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러트닉에 따르면 철강과 알루미늄의 미국 국내 생산이 강화될 때까지 25% 관세는 계속 부과될 것이며, 같은 이유로 구리도 관세 조치에 포함된다.
아연: Nyrstar사는 아연 정광 부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호주 Hobart 제련소(28만 톤/y) 감산을 결정했다. 해당 제련소는 올해 4월부터 기존 생산량의 4분의 3 수준으로 운영되며, 별도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유지된다. 제련소 수요에 비해 채굴 아연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현물 제련 수수료는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이는 제련소가 오히려 광산에 비용을 지불하면서 광석을 처리해야 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Hobart 제련소는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다.
전기동: 중국은 올해 콩고로부터 더 많은 비거래소(off-exchange) 정제 구리를 수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말하는 비거래소 구리란 생산업체가 자사 제품을 거래소에 등록하기 위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기 때문에 동일한 품질 사양을 충족하더라도 거래소 등록 금속보다 저렴한 동등 등급(Equivalent grade, EQ) 구리를 의미한다. 지난 수년간 중국이 콩고에 막대한 광산 투자를 하면서 콩고 구리 생산량이 급증한 데다 관세 전쟁 우려로 그동안 중국 구리 스크랩의 주요 원천이었던 미국산 폐기물이 계속해서 공급될 수 있을지 불투명해지면서 콩고산 EQ 구리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중국은 지난해 구리 스크랩 수요의 약 5분의 1을 미국에서 조달했고, 그 양은 거의 44만 톤에 달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뒤부터 대부분의 구매자들이 수입을 중단했기 때문에 올해 부족분은 콩고산 EQ 구리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난해부터 이미 콩고 정제 구리 생산량 200만 톤 중 거의 4분의 3 이상이 중국으로 수입되었고, 2024년 중국 정제 구리 수입에서의 EQ 비중은 62%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그 양과 비중이 더욱 커질 것이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3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금속 관세가 발효되면서 무역 긴장이 이어진데다 미국 2월 CPI도 전월과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상승했다. 트럼프가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대응으로 캐나다가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를 예고하는 등 관세 전쟁이 시작되었고 물가상승률이 둔화한 점이 귀금속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