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의 무역 정책이 시장을 뒤흔들면서 빅테크 기업들이 큰 손실을 보고 있다.
- 주가가 계속 하락하면서 경제 안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변동성 속에서 위험과 기회를 저울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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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무역 전쟁이 시장을 뒤흔들었으며,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종목은 최근 월스트리트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의 주식들이다.
다음은 빅테크의 ’블랙 먼데이’ 결과이다:
- 애플 (NASDAQ:AAPL): -4.9%
-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 -3.3%
- 엔비디아 (NASDAQ:NVDA): -5.1%
- 아마존닷컴 (NASDAQ:AMZN): -2.4%
- 알파벳 (NASDAQ:GOOGL): -4.6%
- 메타 (NASDAQ:META): -4.4%
- 테슬라 (NASDAQ:TSLA): -15.4%
그리고 매도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9월 이후 최악의 주간 하락(-3.1%)을 기록한 S&P 500은 월요일에도 2.7% 추가 급락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더 큰 타격을 입으며 4%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역시 "경기 침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무역 정책이 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미 일부에서는 경제와 증시 안정을 위해 연준의 개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적의 투자 기회는 어디에 있을까?
이번 급락 이후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지금이 매수 기회인지, 아니면 시장 심리가 근본적으로 변화한 신호인지다.
일부 종목의 고평가와 소수 기업에 집중된 시장 상승세를 고려할 때, 조정은 예상된 일이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특히 경제적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글로벌 성장 전망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어 더욱 취약한 상태다. 이 변동성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추측에 의존하기보다, 우리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적절한 도구를 사용해 상황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빅테크 주식, 지금이 기회일까?
최근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빅테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일부 조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장기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기본적인 펀더멘털과 목표 주가를 고려할 때, 세 가지 종목이 주목할 만하다. 다만, 이들은 각기 다른 리스크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다.
- 테슬라(Tesla): 고위험이지만 높은 상승 가능성
- 알파벳(Alphabet): 탄탄한 펀더멘털과 매력적인 가격
-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안정적인 성장성을 갖춘 방어적인 선택
테슬라: 머스크와 트럼프가 주가를 회복시킬 수 있을까?
테슬라는 이날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며 15.4% 급락했다. 하지만 이 급격한 조정은 새로운 진입 기회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현재 추정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적정 가치(Fair Value)는 251.08달러로 평가되며, 이는 현재 수준에서 약 13%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최대 344.82달러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는 3월 10일 종가 기준으로 55.2% 반등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출처: InvestingPro
물론 테슬라는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종목이다. 이는 전기차(EV) 시장의 성장뿐만 아니라, 일론 머스크의 전략적 결정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현재 거시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심리는 엇갈리고 있으며, 중국의 경쟁 심화가 테슬라의 판매 실적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 동맹인 머스크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테슬라 주가 부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알파벳: 안정성과 매력적인 가격
테슬라가 고위험, 고수익 투자라면, 알파벳(Alphabet)은 가치와 안정성을 적절히 균형 있게 갖춘 선택지라고 볼 수 있다.
알파벳의 주가수익비율(P/E)은 18.5배로, 빅테크 기업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에 속한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 적정 가치 추정치: 182.09달러
- 애널리스트 목표 주가: 217.90달러 (31.4% 상승 여력)
출처: InvestingPro
알파벳은 13.9%의 강력한 매출 성장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투자자본수익률(ROIC)이 28.8%에 달해 뛰어난 자본 관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의 지배력과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집중 강화가 알파벳을 다른 빅테크 기업 대비 매력적인 대안으로 만든다.
마이크로소프트: "방어적" 선택
변동성이 적은 투자처를 찾고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 물론, 빅테크 주식에 "방어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면 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3% 하락했지만, 다른 빅테크 종목들보다 손실을 효과적으로 방어했다. 또한, 15%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ROIC(26.2%) 역시 알파벳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적정 가치 추정치 (InvestingPro 기준): 409.17달러
- 애널리스트 목표 주가: 505달러
- 상승 여력: 33%
- 현재 P/E 비율: 30배 이상
출처: InvestingPro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략적 파트너십과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의 지배력 덕분에 AI 분야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무리한 투자로 손실을 입지 않도록 주의하라
데이터를 살펴보면, 테슬라는 향후 12개월 동안 가장 높은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최대 55%의 상승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극심한 변동성과 전기차 산업 내 경쟁, 글로벌 수요 트렌드 등의 외부 요인으로 인해 상당한 리스크가 존재한다.
반면, 알파벳은 동종 업계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과 탄탄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다 안정적인 성장성을 갖춘, 변동성이 적은 대안으로 꼽힌다.
트럼프의 정책이 시장을 뒤흔들었으며, 이 변동성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월요일의 급락으로 인해 과열되었던 주식 밸류에이션이 일부 조정되었지만, 지금 시장에 진입하는 투자자들은 높아진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최고의 전략은?
단기적인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다.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유지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 결정을 내리며, 가용한 모든 도구를 활용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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