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거래, 6월부터 ’6시간30분→ 12시간’ 확대 시동
Base metal
전일 비철은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했다. 전기동의 경우 구리 수입 관세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COMEX HG Copper 가격이 이전일의 낙폭을 회복하면서 유사한 방향성을 가진 궤적이 목격되었다. 수입 구리 가격 상승 우려로 미국 시장 참가자들이 구리를 미리 선점하면서 런던에 위치한 LME에서 미국에 위치한 COMEX 창고로 구리가 대거 이동했는데,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이후 LME 창고의 구리 재고는 감소한(-11%) 반면 COMEX 창고 구리 재고는 크게(+14%) 늘어난 것이 확인된다. 알루미늄의 경우 트럼프의 알루미늄 관세가 한달 후에 발효된다는 점에서 협상에 필요한 기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여타 정책들과 마찬가지로 협상용 카드라는 낙관론이 우세해지면서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이전일의 상승폭을 반납했고, 하락 마감했다.
전기동: 중국 정부는 무분별한 생산 능력 확장을 억제하기 위해 신규 구리 제련소 건설 요건을 강화했다. 11개 부처가 공동으로 발표한 2025-27년 국가 구리 산업 개발 계획에 따르면 새로운 구리 제련소를 건설하는 회사는 완전한 소유권 또는 지분 보유를 통해 충분한 수준으로 광산 공급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소수 기업들만이 충족할 수 있는 조건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신규 제련소에 대한 규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광산 생산 중단과 광석 등급 하락, 제련 용량 확장 등으로 정광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난해 현물 제련 수수료가 0 이하로 폭락한 데 이어 중국 제련소와 중남미 광산이 협의한 2025년 벤치마크 TC마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인 톤당 $21(2024년 $80)로 책정되면서 신규 생산 능력 확장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미국 CPI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파월 연준 의장이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음에도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1월 CPI는 각각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3% 상승했는데, 이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것은 물론이고 전월 수치조차 상회했기 때문에 추가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이날 파월 의장도 의회 청문회에 참석해 CPI 데이터가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당분간 정책을 제한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다만 CPI 발표 이후 시장에는 일시적으로 매도세가 우위를 점했지만 금세 낙폭을 회복했고, 심지어 일부 금속의 경우 전일 대비 상승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