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일 WTI는 공급 차질 우려 부각 지속 영향에 상승.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연일 가자지구 휴전협상을 위협하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은 요르단 국왕과의 회담에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소유하겠다고 언급해 시장을 또다시 놀라게 함. 트럼프 대통령은 애당초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지역을 굳이 살 이유가 없고 가져가서 지키면서 소중히 간직하고 중동 지역주민들을 위해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 개발지역에는 매우 큰 규모의 호텔과 사무실, 주택 등이 지워질 것을 예고. 다만 기존 가자 지구에 살던 200만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주 시킬 것이라고 예고해 만약 가자지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떠나길 원치 않을 경우 강제 이주(국제법 위반) 시킬 수 있다고 경고. 요르단 국왕은 그간 트럼프의 가자지구 주민 강제 이주를 비롯해 가자지구 프로젝트에 부정적인 입장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이후 태도가 변함. 그는 매우 아픈 상태에 있는 가자지구 어린이 2,000명을 요르단으로 가능한 빨리 받아들이겠다고 약속. 트럼프는 매우 감사히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보임. 이후 트럼프는 이집트가 나머지 이주민들을 해결해주길 기대한다며 만약 제안을 받지 않으면 막대한 규모의 원조를 삭감할 수 있다고 압박. 미국은 이집트에 매년 약 $13억의 군사적인 원조를 제공, 가자지구 인권 개선과 휴전 중재 노력 등으로 최근 $3억2천 추가 군사지원을 승인한 바 있음. 요르단 또한 미국에게 매년 $13억 규모의 군사적 원조를 받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웠을 듯. 이집트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의 이주없이 가자지구 재건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 한편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14일 정오까지 인질 석방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가자지구 휴전은 종료될 것이며 하마스가 최종적으로 격파될 때까지 강도 높은 교전을 재개하겠다고 강조. 앞서 하마스는 15일 9명을 석방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무기한 연기.
EIA는 전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금년 미국 원유 생산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 EIA는 2025년 생산량 전망치를 기존 1,355만bpd보다 증가한 1,359만bpd로 예상. 미국내 수요는 2,050만bpd로 동일하게 유지. 금년 원유 수요는 중국과 인도 수요 증가에 기인해 금년 140만bpd, 내년 100만bpd 증가를 예상. 세계 원유 생산량은 170만bpd, 내년은 60만bpd가 늘어날 것을 전망. 트럼프 대통령의 증산 정책과 OEPC+의 금년 점진적 증산 가능성을 일부 반영.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