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WTI(10월)는 OPEC+ 감산 되돌림 연기와 열대 폭풍 진입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상승. 최근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도 빠르게 해소됨에 따라 OPEC+의 감산 되돌림 유예가 또다시 한 달 연장됨. 시장에서는 과연 내년에는 OPEC+가 감산 되돌리기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
현재 미국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열대폭풍 라파엘의 이동 경로가 향후 5일사이 걸프만 지역 주요 생산지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에 상승 압력을 더함. 현재 경로상 BP, Shell, Occidental, Chevron 등이 소유한 생산 시설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림. 최악의 경우 약 170만bpd 가량의 공급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
예상외로 트럼프와 해리스간의 접전이 벌어짐에 따라 트럼프 트레이드가 약화되고 해리스 트레이드가 강화되며 유가 또한 상승 압력을 받음. 다만 주요 경합주 7곳의 결과가 중요하고 실제 결과가 확인되기까지 선거당일로부터 최소 수일이 추가로 소요되기 때문에 시장내 혼란스러운 상황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
곡물
Corn(12월): 미국 9월 에탄올 생산에 사용된 옥수수량은 4.4억부셸로 작년 대비 2.7% 증가. 미 옥수수 수확량은 11월 3일 기준 전국적으로 10% 포인트 증가하여 91%에 도달. 이는 작년 78%보다 13포인트, 5년 평균인 52%보다 16포인트 앞선 수치. 미국 주간 옥수수 수출 검사는 77.9만톤으로 지난주 대비 7.3% 감소. 멕시코가 미국산 옥수수 78.1만톤 구매 계약 체결. 한국 사료협회 7만톤 사료용 옥수수 구매계약 체결. 우크라이나 10월 옥수수 수출량은 470만톤으로 작년 대비 23% 증가.
Soybean(1월): 9월 미국 대두 크러싱 규모는 1.86억 부셸로 작년 대비 6.7% 증가. 대두 수확량은 5% 포인트 앞당겨 94%에 도달. 이는 작년의 89%보다 5% 포인트, 5년 평균인 85%보다 9% 포인트 앞선 수치. 대두 수출 검사는 215.8만톤으로 지난주 대비 17.9% 감소. 브라질 주요 경작지 파종은 72.3% 완료. 작년 72.7%와 5년 평균인 72.1%와 유사한 수준. 브라질 중부 소나기 지속으로 대두 재배에 유리한 환경. 중국이 미국산 대두 총 33만톤 구매 계약 체결.
Wheat(12월): 겨울 밀 재배는 전국적으로 7% 포인트 더 진행되어 작년 88%보다 1 포인트, 5년 평균 89%보다 2 포인트 뒤처진 87%에 도달. 밀 수출 검사는 19.3만톤으로 지난주 대비 34.3% 감소. 우크라이나 10월 밀 수출량은 770만톤으로 작년 대비 무려 67%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