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ance Roberts
2024년 11월의 주요 시장 지표는 복잡하지만 트레이더와 투자자에게 기회가 가득한 환경이다. 연준의 첫 금리 인하 단계와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 증가 이후, 기술적 흐름은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변화를 시사한다. 주요 시장 지표를 살펴보자.
계절성 및 브레이크아웃 패턴
최근 논의된 바와 같이, 11월의 주요 시장 트렌드 - 계절성이 중요하다. 역사적으로 주식 시장은 약세가 두드러졌던 여름철을 지나 연말 강세장, 흔히 “산타 랠리”라고 불리는 흐름으로 전환하는데, 이는 대개 12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6개월을 기준으로 볼 때, 11월부터 4월까지는 최고 수익률과 77%의 성공 확률을 기록하는 시기이다.
계절적 트렌드는 주간 MACD(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 이동 평균 수렴·확산) 신호가 강세 영역으로 진입하며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상승 모멘텀을 암시하고 있다. 이전 두 번의 계절적 ‘매수 신호’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 신호는 단기적으로 이동 평균 지지선까지의 조정을 배제하지 않는다.
이전 기사에서 언급했듯이 기업의 자사주 매입이 재개되면 매일 60억 달러에 달하는 대형주 매입이 시장에 중요한 지지선이 될 것이다.
관심 섹터: 기술주와 산업주 주도
금리가 하락하면서 산업 및 기술과 같은 경기 민감 섹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형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 7’은 모두 중요한 이동 평균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이 ‘AI’ 거래가 끝났다고 비관적으로 바라보지만, 가격 움직임은 여전히 강력한 기관 참여를 시사하고 있으며, 이는 나스닥 지수를 연말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헤지펀드들이 벤치마크 대비 미국 주식 비중을 여전히 크게 줄이고 있다는 것이다. 리스크 조정 수익률 기준으로, 성과를 따라잡기 위해 이들이 미국 주식 비중을 늘리는 움직임이 이미 관찰되고 있다.
특히, 이들 종목은 S&P 500 지수의 전체 예상 수익 성장률을 모두 이끌고 있다.
한편, 3월부터 8월까지 통합 국면에 있었던 산업 및 소재 섹터는 상승세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이는 경제 성장 촉진, 석유 및 가스 투자, 세금 감면, 미국 제조업의 리쇼어링을 촉진할 대선 결과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이러한 정책은 더 강력한 국내 고용 창출, 높은 임금 성장, 기술 분야의 대규모 투자, 금융 부문의 대출 수요 증가를 촉진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해당 섹터에서 개선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시 계절적 요인으로 돌아가 보면, 기술 및 금융 섹터를 주도하는 여러 주식들이 동시에 자사주를 대규모로 매입하는 주요 종목이기도 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연말까지 이 매입 창구가 열리면서 추가적인 가격 지지가 예상된다.
변동성 증가
물론 시장은 특정 대선 결과에 베팅하고 있지만, 지난 한 달 동안 변동성 지수(VIX)의 상승은 내면의 불안감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주식이 상승할 때 VIX는 하락해 낮은 리스크 심리를 반영하지만, 현재의 괴리는 투자자들이 예기치 못한 결과나 논란이 있는 선거 결과에 대비해 헤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차트에는 $VIX 지수를 S&P 500 지수와 역전된 상태로 보여주고 있다. 보통 역전된 변동성 지수와 시장 간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지만, 현재 비상관성 수준이 매우 높아 전문가들이 하방 리스크에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헤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즉각적인 경고 신호는 아니지만, 이러한 괴리는 주의가 필요하다. 투자자들은 잠재적인 시장 반전이나 변동성 급등을 모니터링해야 하며, 강세장에서 VIX가 상승할 경우 외부 충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졌음을 의미할 수 있다. 그러나 선거가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변동성 헤지가 해소되면서 연말까지 주식에 추가적인 순풍이 될 수도 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포인트는 연말까지 강한 상승 전망이 있더라도 단기적 리스크를 인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변동성 기반의 스톱이나 다른 헤지 수단을 전략에 반영하여 효과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
모멘텀 지표: 네거티브 다이버전스 (Negative Divergences)
상대 강도 지수(RSI)와 이동 평균 수렴·확산(MACD) 지표는 시장 전반에 대해 혼재된 신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이 주요 이동 평균선 위에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대 강도와 모멘텀은 네거티드 다이버전스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네거티브 다이버전스는 종종 단기 또는 중기 조정장세에 선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두 가지 실수를 저지르기 쉽다. 첫 번째는 이러한 기술적 신호에 과민하게 반응하여 더 심한 조정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너무 빨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이러한 신호가 조정에 앞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시장이 횡보하며 통합하는 기간도 있다. 또한, 강한 모멘텀이 있는 강세장에서 과매수 상태의 반전은 얕은 조정에 그칠 때가 많다. 이러한 조정은 대개 20일 및 50일 이동 평균선(DMA)에서 지지를 받지만, 100일 및 200일 DMA 수준도 일반적인 조정 기간에서는 벗어나지 않는다.
시장 불확실성과 다가오는 촉매 요인 관리
11월 전망은 거시 경제와 선거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연준의 완화적 기조는 주식 시장에 긍정적이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선거의 전개는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 연말로 다가가면서 투자자들은 신속하게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 이에 투자자들은 다음과 같은 전략을 고려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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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비중 확대: 대형주들은 이 시기에 역사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왔다. 분산된 지수 펀드나 섹터 ETF로 노출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개별 종목을 선택하는 경우라면 강력한 수익 성장을 보이는 대형주와 유동성이 높은 종목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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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리스크 검토: MACD 매수 신호가 긍정적이지만,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허용 범위를 점검해 장기 목표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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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당 비중 조정: 위험 자산 비중을 줄이거나 자산군을 다양화하는 것도 좋은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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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매 주문 활용: 하방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손절매 주문을 고려하라.
현재 시장이 매우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리스크를 재조정하면 단기적으로 성과가 다소 저조할 수 있다. 그러나 리스크 관리를 꾸준히 하면 예기치 못한 시장 변동에도 대비할 수 있다.
“시장을 잘 다루는 비결은 시장의 정점을 예측해 매도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는 불가능하다. 성공적인 장기 관리는 언제 '충분하다'고 느끼고 수익을 보호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현재 많은 주식이 이와 같은 상황에 있다.” – TheBullBearReport
메가캡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러한 조언은 이번 주에도 유효하다. 핵심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결과를 잘 관리하는 것이다.
규칙을 따르고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고수하라. (자세한 규칙 목록은 “위험이란 무엇인가”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인 차트 분석이 낯설다면, 다음의 튜토리얼 비디오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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