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발표: 현재 가장 고평가된 종목고평가된 종목 보기

오늘의 미국장: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국채수익률이 오른다?

입력: 2024- 10- 28- 오전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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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25일(현지시간)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지수 가운데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빅테크의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장중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등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어요. 특히 테슬라가 투자심리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은 양상이었는데요. 테슬라는 전날 급등세를 보인 데 이어 이날 역시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실적 발표 시즌이 계속되는 가운데 월스트리트 일각에서는 기대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앤서니 사글림벤 수석 시장 전략가는 “매그니피센트의 실적 보고는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펀더멘털이 견고하게 유지되는 한 단기적인 투자심리 부침에도 상승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즉,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빅테크의 호실적은 분명한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이날 그랬던 것처럼요.

증시 포인트 : 시장 발목 잡는 국채수익률

최근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한 건 국채수익률 상승세였는데요. 이날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벤치마크로 여겨지는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소폭 상승해 4.24%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커지면서, 재정 적자 확대에 따른 국채 발행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고려하면, 대선이 치러지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국채수익률이 계속해서 오락가락할 가능성이 높아요. 즉,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MRB 파트너스의 글로벌 전략가인 필립 콜마는 “국채수익률이 유의미하게 상승했는데, 이는 주식 시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버덴스 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CIO) 메건 호네건 역시 “오늘 장세는 국채수익률과 관련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입뉴스

프로젝트 자비스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를 아시나요? 구글이 프로젝트 자비스라는 코드명으로 웹 브라우저를 통한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하는 AI를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어요. 스스로 웹 브라우저 상에서 자료 수집, 제품 구매, 항공권 예약 등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인데요. 개인정보 처리 및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가 관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펠로톤에 주목하라?

그린라이트 캐피털의 데이비드 아인혼이 펠로톤의 주가가 31.5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어요. 25일(현지시간) 펠로톤의 주가는 6.28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주가가 거의 5배 뛸 수 있다고 본 것이죠. 다만 아인혼은 한 가지 단서조항을 달았습니다. 펠로톤이 비용 절감에 성공해 ‘연간 EBITDA를 2배 늘릴 수 있다면’ 이라는 조건을 말입니다.

리부트 하자마자 이별

아마존 (NASDAQ:AMZN)의 글로벌 식료품 사업을 이끌던 토니 호게트(Tony Hoggett)가 회사를 떠나기로 했어요. 그는 2022년 초 아마존에 합류해 식료품 사업 재정비를 주도하며 아마존 프레시 매장에서 ‘저스트 워크 아웃’ 시스템을 스마트 쇼핑카트로 대체하고, 커피 바 및 매장 디자인 등에서 전통적인 소매 요소를 강화해왔어요.

빅테크, 예전만 못하다?

빅테크 기업들의 수익 성장 둔화가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며 과연 이들이 향후 주식 시장의 상승을 계속해서 견인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S&P 500 상위 5개 기업의 3분기 평균 수익 성장률은 19%로 예상되는데요. 이는 S&P 500 평균 성장률(4.3%)는 크게 웃도는 수준이지만, 최근 6개 분기 중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애프터마켓

애플, 혈당 앱 테스트한다

혈당 체크 앱,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테스트

애플이 당뇨병 전증 환자가 음식 섭취를 관리하고 생활 방식을 바꾸는 데에 도움이 되는 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테스트했습니다.

애플은 아직 이 앱을 출시할 계획은 없습니다. 다만 이 앱이 10년 이상 개발해 온 비침습적 혈당 추적 기능 등 기존 헬스 서비스에 통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침습 혈당 추적 기능은 피부를 뚫지 않고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하는데요. 현재 대부분의 혈당 측정은 손가락을 찔러 소량의 혈액을 채취하거나, 피부에 삽입되는 패치를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애플이 원하는 기능은?

애플 내에서 테스트가 진행됐던 기능의 기본 아이디어는 특정 음식이 혈당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소비자에게 보여줌으로써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변화를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즉, A라는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이 급상승했다고 분석되면, 해당 A의 섭취를 중단하라는 알림을 보내는 거죠.

애플이 혈당 앱 테스트를 했다는 블룸버그의 보고가 나오자 시장은 출렁였습니다. 당뇨병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기기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한 것인데요. 인슐린 펌프를 만드는 인슐렛과 혈당 모니터 제조업체인 덱스콤 등의 주가가 4~5%대의 하락을 보여줬습니다.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잠재적 경쟁자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애플의 주가는?

애플 (NASDAQ:AAPL)의 주가는 25일(현지시간) 0.36% 상승한 231.41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20% 이상 오르면서 준수한 퍼포먼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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