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하고 금년 전망치는 7월과 마찬가지로 3.2%를 유지. IMF는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7월보다 0.2%p 높인 2.8%를 예상했고 내년 전망치는 지난번 전망과 비교해 0.3%p 높인 2.2%를 예상. 재정 정책 축소와 노동시장 악화에 따른 소비 위축 영향으로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금년보다 낮다고 언급. 유로존의 금년과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0.1%p와 0.3%p 하향 조정된 0.8%, 1.2%를 예상. IMF는 내년 유로존 성장이 내수 확대와 투자 촉진 영향에 올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평가.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은 4.8%로 7월 전망 대비 0.2%p 하향 조정, 내년 전망은 4.5%로 기존과 동일. 최근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효과는 있지만 제한적인 수준이며 지방정부 부채와 부동산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라고 평가. 한국 경제 전망은 금년과 내년 모두 2.5%와 2.2%로 7월 전망과 동일.
에너지
WTI(10월)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 마찰 지속으로 2%대 상승 마감. 지난 주말 있었던 네타냐후 총리 자택 무인기 공격은 헤즈볼라 소행으로 밝혀짐. 헤즈볼라 수석 대변인은 이번 작전은 헤즈볼라 주도의 공격임을 선언. 이번 공격은 레바논 국경에서 70km 떨어진 텔아비브 북쪽 해안도시 카이사레아에 위치한 네타냐후 총리 자택을 노린 드론 공격임. 당시 자택을 향해 총 3대의 드론이 날아왔으며 자택 침실 외벽 유리창이 충격을 받아 균열이 발생하고 일부 구멍이 남. 하지만 유리창은 보호 필름덕에 완전히 파괴되지는 않음. 공습 경보는 따로 울리지 않았고 인명 피해도 없었음.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스라엘 총리와 2시간 넘게 면담을 했지만 큰 성과는 없었음. 한편 전일 헤즈볼라의 기자회견이 이스라엘 공습을 받고 중단됨. 베이루트 남부 지역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으나 이스라엘군이 인근 지역에 대피 경고를 내렸고 기자 회견 중단 이후 수분 만에 해당 장소 인근 수백 미터 떨어진 곳이 공습을 받음.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주요 무기고를 공습했다고 밝힘. 헤즈볼라 나스랄라 사망 이후 그의 후임으로 지목된 사피에딘도 3주전 남부 공습으로 사망한 사실이 확인. 현재 헤즈볼라 지도자는 부재인 상태로 확인. 하마스 또한 신와르 사망 이후 후임자를 지명하는 대신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검토 중. 고위 간부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집단으로 하마스를 이끄는 방안을 검토 중.
미 대선을 2주 앞두고 휘발유 가격이 하향 안정되는 모습. 통상적으로 미국인들은 전체 가처분 소득의 2% 내외를 휘발유에 지출. 또한 가솔린 가격에 수익이 연동된 전문 운전 인력들이 미국내 가장 많은 직업군으로 꼽히는 만큼 대선에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 일반적으로 가솔린 가격이 높을 경우 집권당이 아닌 당이 정치적으로 공격하고 여론 몰이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권여당은 대선을 앞두고 관리를 위한 노력을 기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