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WTI(10월)는 하마스 수장 사망 보도로 지지받음.
하마스 수장 신와르는 가자지구 북쪽으로 탈출을 시도하던 중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살. 지하터널에서 은신하던 신와르가 더 안전한 시설로 도망치던 중 이스라엘 작전으로 숨짐. 가자지구 최남단에 위치한 라파 지구에서 사살된 신와르는 조끼와 총을 비롯해 약 1,500만원어치의 현금을 소지하고 있었음. 이스라엘군은 DNA 확인을 통해 신와르 사망을 공식적으로 보도. 신와르는 이스라엘군 제거 1순위 표적으로 자살 테러를 종용하는 급진적 성향의 지도자로 알려짐.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하마스에 납치된 자국민 인질들이 모두 돌아올 때까지 전력을 다해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힘.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와 통화에서 훌륭한 업무 수행이라며 치하 남은 70명 가량의 인질 석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본인이 미국 특수작전 요원과 정보 관련 인사들에게 신와르를 비롯한 하마스 지도자의 위치 추적을 돕기 위해 이스라엘에 협력을 지시했다며 본인의 기여를 스스로 치하. 하마스가 과거 10월7일과 같은 테러를 감행할 능력이 더 이상은 없다며 향후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의 휴전 기대를 키움. 향후 수일간 미국과 이스라엘은 다양한 채널들을 통해 소통할 것이라고 밝힘. 그간 하마스 신와르가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상을 거부해왔기 때문에 지금보다 원활한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 높아짐.
다만 변수는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임. 하마스 사태와는 별개로 이스라엘 정치권은 이미 이란 보복 목표 대상을 특정했다고 밝힘. 미국 언론들은 이스라엘의 보복은 미국 대선 전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중. 미국은 전략자산인 B-2 스텔스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 전일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지하 무기고 5곳에 정밀 타격을 가함. 이번 공격은 압도적인 무력 우위를 보여줌으로써 이란의 재보복을 억제하려는 노력의 일환. 최근 미국은 이스라엘에 이스라엘 방어체계 강화를 위해 사드(고도미사일 방어체계)와 더불어 미군 100명 가량을 파견한 바 있음.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이스라엘이 보복할 경우 추가 보복을 가하겠다고 경고 중. 이란 외무장관은 11년만에 이례적으로 관계가 좋지 않은 이집트를 방문. 이집트는 그간 휴전 중재국 중 하나로 나서온 만큼 휴전에 대한 논의 가능성도 배재하기 어려움. 아직 이스라엘의 보복이 남아있어 시장도 경계 유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