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일 유가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리비아 공급 차질 이슈 완화 여파로 급락세를 보임. 뉴욕증시가 9월 첫 거래일을 시작으로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앤 캐리트래이드 청산 재개 가능성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들의 지표부진으로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
리비아 원유 생산량은 현재 59만bpd 수준으로 약 60만bpd 가량의 공급 차질이 발생 중. 서쪽 정부가 기습적으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중앙은행 총재와 이사회 장악을 시도하자 동쪽 군 정부의 유정 가동 중단 선언한 것이 주요 원인. 다만 UN주도하에 중재로 30일내에 상호간 합의된 새로운 중앙은행 총재 선출에 합의하면서 리비아의 공급 차질 이슈가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
한편 OPEC의 8월 생산량은 2,706만bpd로 지난달 대비 7만bpd 감소할 것으로 예상(Bloomberg). 리비아가 약 50만bpd 가량의 불가항력 선언을 했음에도 이라크가 쿼터 대비 무려 32만bpd 높은 생산량을 기록함에 따라 대부분 상쇄. 사우디와 알제리아, 쿠웨이트 등은 생산 목표치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 10월 예정된 OPEC+의 220만bpd 감산 되돌림은 큰 이변이 없다면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OPEC 내부자들은 예상 중
곡물
Corn(12월): crop progress: 65%로 예상치인 64%를 소폭 상회. 작년 53% 대비 크게 개선. 수출 검사는 96.5만톤으로 전주 대비 5.2% 증가. 7월 옥수수의 에탄올 전환 규모는 4.7억 부셸로 작년 동기 대비 4% 증가. 시장 예상치인 4.6억 부셸을 상회함. 브라질 여름철 옥수수 파종은 8%로 작년 13%보다 더딘 수준(AgRural). 브라질내 40년래 최악의 가뭄이 예상됨에 따라 공급 관련 이슈가 부각되는 중. 우크라이나 새 시즌 시작인 6월부터 지금까지 누적 수출량은 227만톤으로 작년 대비 13.5% 증가.
Soybean(11월): G/E Rating 65%로 예상치인 66%를 하회. 수출 검사: 49.6만톤으로 전주 대비 18.4% 증가. 브라질 24/25년도 대두 생산량은 1.65억톤을 예상, 이는 지난달 예상치와 동일(StoneX). 브라질 대부분 주요 경작지의 물 부족으로 수율 감소 우려가 커짐.
Wheat(12월): 봄 밀 추수 70%로 전주 51% 대비 크게 개선. 예상치인 68%도 상회. 작년 68%도 소폭 상회함. 겨울 밀 재배 시작: 2% 예상치에 부합. 수출 검사는 57.7만톤으로 전주 대비 5.2% 증가. SovEcon은 중부 지역과 서부 지역의 수율 감소로 인해 금년 생산량이 기존 전망인 8,330만톤 대비 낮은 8,25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우크라이나 추수는 지금까지 누적으로 2,180만톤으로 작년 2,210만톤 대비 낮은 수준. 다만 6월1일부터 시작된 새로운 시즌 기준 밀 수출량은 360만톤으로 작년 대비 89%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