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중국 부동산 시장이 침체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음. 중국 상위 100대 부동산업체들의 매출액은 작년 8월과 비교해 26.8% 감소한 47조원을 기록. 7월과 비교해도 10%가 하락함. 8월 누적 매출 1천억 위안을 달성한 부동산은 6곳에 불과해 지난해 12곳과 비교해 반으로 줄어듬. 100억위안 이상 기업도 작년 94곳에서 올해 56곳으로 급감. 또한 중국과 홍콩에 상장된 부동산 기업 105곳 중 72개 기업이 매출 감소를 겪었고 50곳은 올해 상반기 손실을 기록. 중국 정부는 최근 국유기업들에게 미분양 주택 매입 촉진을 위한 자금을 투입하고 신규 주택 구매자들에 대한 계약금 납부 비율을 낮추는 등의 노력 중이나, 작년 대비 평균 5% 하락한 중국 신규 부동산 가격과 자금을 지원하는 지방 정부의 부채 상황 악화로 쉽지 않을 전망
에너지
지난주 유가는 1.7% 하락. 중국발 수요 둔화 우려와 OPEC+의 10월 증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하락했으나 리비아발 공급 차질 이슈 부각으로 낙폭을 제한. 10월 OPEC+는 예정대로 감산 되돌림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 금년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총 220만bpd의 감산되돌림을 진행할 예정. 이는 한 달간 18.33만bpd 수준으로, 한달에 약 550만 배럴씩 시장에 공급이 추가되는 셈. 현 시점과 비교해 내년 9월 OPEC+의 감산 되돌림으로 늘어나는 한 달간 원유 공급량은 6,600만 배럴에 달할 전망. 최근 중국발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OEPC+가 감산 되돌림을 쉽게 풀 수 없는 이유는 이미 지정학적 리스크에 편승해 나름 성공적으로 감산 되돌림에 따른 우려를 희석시킨데다, 미국, 캐나다, 가이아나 등 非OPEC+의 증산 예정 물량이 동기간내 최소 150만bpd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 때문. 1년간 원유 수요가 100만bpd~200만bpd 가량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非OPEC+의 증산이 대부분 수요를 흡수할 여지가 있는 만큼 본격적인 감산 되돌림이 시작될 경우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가 다시 대두될 여지가 있음. 코로나 직후 970만bpd라는 역대급 감산 이후, 이러한 형태의 감산 되돌림이 있어왔지만 당시 유가는 코로나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유가가 도리어 상승 추세에 있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존재
금주 주요 이슈
9월2일: 중국 8월 차이신 제조업PMI, 유로존 8월 제조업PMI, 미국 휴장 / 3일: 미국 8월 S&P, ISM 제조업 PMI / 4일: 중국 8월 차이신 서비스 지수, 유로존 8월 서비스업 지수, 미국 내구재 수주 7월, 연준 베이지북 / 5일: 미국 8월 ADP 고용, 주간 실업청구 수당, EIA 원유 재고 / 6일: 유로존 2분기 GDP, 미국 8월 고용지표, 미국 Rig Count, CF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