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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 '호실적 엔디비아, 눈높이엔 미흡'...7월 PCE 지수 발표로 관심 이동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4- 08- 29- 오전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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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글로벌마켓 지표 / 8월 29일 오전 5시 현재, 인베스팅닷컴

글로벌 매크로 현황: 경기지표는 회복세, 7월 PCE지수 발표에 관심 이동

미국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는 전주에 비해 0.5% 증가했다. 지난주의 -10.1% 감소에 비해 향상됐다. 모기지 시장지수도 226.9로 상승했다. 9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모습이다. 주간 가솔린 재고량도 220만배럴 감소했다. 시장은 경기 회복 지표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30일 7월 개인소비지출(PCE)지수 발표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폭이 결정될 수 있다는 분석에 시장의 관심은 이를 향하고 있다.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전면전 확대는 잠시 소강상태다. 하지만, 이란에 의한 헤즈볼라와 후티반군의 대리전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이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의 휴전 협정안 제시는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유와 금의 가격 변동성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경기둔화 지표에 주목하면서 9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30일 발표될 7월 개인소비지출(PCE)지수에 따라 금리 인하폭이 결정될 수도 있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9월 18일 회의에서는 25bp 인하 가능성을 62.0%로 50bp 빅컷은 38.0%로 계산했다. 11월 7일 회의에서 25bp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44.9%로 50bp 빅컷은 44.6%로 조정했다. 경기둔화로 전환되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25bp가 높아 보인다.

증권 시장

<뉴욕 시장: 엔비디아 실적 발표, 투자자 기대치에 미흡 >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하락을 기록했다. 28일 S&P 500나스닥은 5,592.18(-0.60%)와 17,556.03(-1.12%)로 마쳤다. 시장에 경기둔화 우려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7월 개인소비지출(PCE)지수 공개를 앞두고 경계감이 만연했다. 특히, 이날 시간외에 엔비디아가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매출은 300.4억달러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EPS)도 0.68달러로 공개됐다. 여기에 500억달러 자사주 매입도 나왔다.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과다. 다음분기 가이던스도 블랙웰 칩에 대한 본격 생산으로 325억달러 매출을 제시했다.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시간외에서 주가는 5% 넘게 급락했다. 시장 보다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더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애플 (NASDAQ:AAPL)(-0.68%)은 9월 9일 아이폰16 공개를 앞두고 논쟁이 지속됐다. 역대급 판매 슈퍼 싸이클을 전망하는 것과 경계감이 대립 중이다. 인공지능(AI)인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ReALM) 탑재가 늦어질 것이며 폴더블폰과 스마트링 출시도 연기된 점을 지적하고 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도 미국증권위원회(SEC)에 제출해야 하는 연차 회계보고서가 지연되자 회계조작 의심으로 히덴버그 리서치의 공매도 공격을 받고 있다. 이날 주가는 -19.02% 급락한 443.49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세일즈포스와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호실적을 공개하며 시간외에서 각각 2.69%와 2.94%의 상승을 기록했다. 증시는 금리인하, 유가 강세에 반응하며 높은 변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841%로 올랐다. 그동안 하락에 대한 반등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9월 FOMC 회의에서 50bp 빅컷보다 25bp 인하에 보다 무게가 주어지며 이에 따른 수익률 조정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30일 7월 개인소비지출(PCE)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도 작용했다. 현재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를 감안한다면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당분간 3% 후반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전망한다.

<상해/홍콩 시장: 투자심리 위축 >

중국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28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2,837.43(-0.40%)와 6,225.99(-1.27%)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중국 증시도 이에 동조화됐다. 이날 별다른 경기지표와 이벤트와 없는 상황에서 투자심리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는 정도였다. 전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올해 1~7월 공업기업이 실현한 이윤 총액은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인민은행이 56조원 규모의 MLF 공급한 소식도 시장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대형 기술주, 인프라 관련주, 제약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였을정도다. 폭스콘산업인터넷(0.10%), 하이크비전(0.23%), 입신정밀(0.16%), ZTE(0.38%), 웨이얼반도체(0.71%), 통푸바이크로(1.27%), AVIC(2.76%)이 강세를 유지했다. JD닷컴은 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지만 1.77% 상승에 그쳤다. 중국 증시는 주요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의 제시가 아쉬운 상황이다. 이를 극복해야 추가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댜.

<코스피 시장: 엔비디아 실적 기대에 반도체주 상승>

한국주식시장은 차별화됐다. 28일에 KOSPI와 KOSDAQ은 각각 2,689.83(0.02%)와 762.50(-0.32%)로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3,39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526억원을 순매수했다. 28일 엔비디아 (NASDAQ:NVDA)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진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4일 연속 이어졌다. 오후장 들어서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상승으로 전환했다. 삼성전자 (KS:005930)(0.79%), SK하이닉스 (KS:000660)(2.46%), 하나마이크론(1.08%), 한미반도체(6.69%), 이오테크닉스(4.42%), 피에스케이(6.50%)가 상승으로 전환했다.   


자동차주들이 실적 향상 기대감에 올랐다. 현대차 (KS:005380)(4.65%), 기아(2.75%), 현대모비스(0.90%)가 상승했다. 금리인하에 따라 소비확대 기대감에 LG생활건강(4.05%), 아모레퍼시픽(2.62%), 제테마(3.49%), 하이브(2.94%)가 올랐다. 하이브는 자사주 매입발표에 크게 반응했다. 유한양행은 미국 FDA로부터 렉라자 승인이후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이날 20.44%가 급등한 135,500원으로 마쳤다. 국내 증시는 원/달러 환율, 금리인하,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관심을 기울이며 관망세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065%로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하여 정부와 크게 이견을 보이면서 관망세가 높아졌다. 특히, 정부의 재정적자가 연간 100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어 국채 발행이 급증한 상황이다. 시장은 국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감안할 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 전반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 하락 추세로 전환>

달러 인덱스는 101.11로 상승했다. 9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50bp 빅컷보다 25bp 수준으로 언급되면서 달러화가 다시 반등했다. 여기에 중동지역 리스크가 확대되면 안전자산 선호도도 상승했다. 30일 7월 개인소비지출(PCE)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도 발동했다. 하지만, 9월 연준의 통화정책 피벗이 확실시되고 있어 달러화 약세 추세를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원/달러 환율: 1,300에서 높은 변동성>

원/달러 환율은 1,337.0으로 마감했다. 향후 달러화가 반등하며 원화 약세를 유도했다. 여기에 엔화,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의 약세에 원화도 동조화된 상황이다. 국내 매크로 지표 향방을 감안한다면 원/달러 환율은 1,300원 수준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원자재 시장

<국제 유가: 80달러 유지 가능>

28일 WTI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74.72달러로 하락했다. 중동지역에서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 발생 가능성이 후퇴했기 때문이다. 반면, 리비아의 원유 생산 중단은 리스크로 남아있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하락세, 중국경제의 회복 전환, 유럽지역에서의 불안정한 공급망, OPEC+의 감산 계획을 감안할 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 가격: 천장 뚫린 상황>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2,542.0달러로 내려왔다.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다시 조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9월 기준금리가 인하될 경우 달러화 약세가 예상되기에 금의 헤지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도도 높아졌다. 금가격은 천장이 뚫린 만큼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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