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WTI(9월)는 리비아발 공급 차질 이슈가 크게 부각되며 강하게 반등. 리비아는 현재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는 서부 통합정부(GNU)와 동부 국가안정정부(GNS)로 나뉘어져 있음. 양측 정부가 중앙은행 총재 교체를 두고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GNS는 모든 유전과 터미널, 석유 시설 가동 중단과 불가항력을 선언. 리비아는 아프리카 2위 원유 생산국이고 전체 수출의 90%를 원유 수출에 의존 중. 정부 수입의 93%가 원유에서 나옴. 그간 중앙은행은 독립적으로 석유수출 자금을 관리해왔으나 서부 정부가 은행 장악을 시도하면서 은행에 새로운 이사회를 설치한데 따른 동부 정부의 반발임. 동부 지역은 국제 사회의 인정을 받지는 못하지만 리비아 대부분 유전들이 동부 통제하에 있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큼. 리비아 전체 원유 생산량은 약 120만bpd로 이중 동부가 담당하는 규모가 75만bpd 수준임. 현재 서부 정부가 담당하는 최대 유전인 Sharara는 시설 가동 중단으로 이미 30만bpd 가량의 공급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 리비아는 생산물량 대부분인 하루 100만 배럴을 수출하는 국가인 만큼 동부 정부의 불가항력 선언 장기화시 상당한 공급 차질 우려를 키울 수 있음
곡물
Corn(12월): 미국 옥수수 GE Ratio는 65%로 예상치(66%)를 소폭 하회. 지난주 67%보다 낮은 수준. 미국 주요 경작지 무더위로 수율이 낮아진 영향. 미국 주간 수출 검사는 89.4만톤으로 지난주 대비 25.9% 감소. 브라질 겨울 옥수수 수확은 98.2% 마무리됨. 작년 86.2%와 5년 평균 70.7% 대비 빠른 수준. Mato Grosso 지역은 100% 완료됐으며, Parana는 99.2%, Sao Paulo는 89%, Minas Gerais는 75.4%로 집계됨. Profarmer가 집계한 미국 옥수수 생산 전망치는 149.79억 부셸로 181.1bpa(bushel per acre)를 예상. 이는 USDA 8월 전망치 대비 1.68억 부셸 낮은 수준
Soybean(11월): 대두박과 대두유 소폭 상승. 미국 GE Ratio는 67%로 지난주보다 1%p 감소함. 5년 평균인 58%와 비교해 여전히 높은 수준. 미국 주간 수출 검사는 41.1만톤으로 지난주 대비 1.4% 증가. 미국 대두 생산 전망치는 47.4억 부셸(54.9bpa)로 USDA 전망치 대비 1.51억 부셸 높은 수준
Wheat(12월): 미국 봄 밀 수확은 51%까지 진행, 지난주 31% 대비 크게 개선. G/E Ratio는 69%로 예상치인 73%를 큰 폭으로 하회. 미국 밀 수출 검사는 53.7만톤으로 지난주 대비 44.1% 증가. 8월 MARS 수율 전망: EU 밀(SOFT) 5.68톤/헥타르로 7월 5.87톤 보다 감소, Durum 밀은 3.38톤/헥타르로 5년 평균인 3.45톤보다 여전히 낮아. 러시아 주간 곡물 수출량은 116만톤(98만톤이 밀)으로 한 주전 135만톤 대비 소폭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