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ünay Caymaz
(2024년 8월 2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엔비디아 주가는 급격한 하락세에서 반등하며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 엔비디아의 급격한 반등은 더욱 광범위한 시장도 함께 끌어올렸다.
- 하지만 경쟁 심화와 고평가 우려 속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까?
엔비디아(NASDAQ:NVDA) 주가는 지난달 급락했지만 이후 반등하면서 손실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최근 회복세는 고무적이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의 인상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인공지(AI) 분야의 고평가와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중이다.
최근 13F 공시에 따르면 일부 기관 투자자들이 엔비디아 보유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나 초기 매도세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한편 다른 투자자들은 포지션을 늘리고 최근 하락장에서 매수에 나서며 엔비디아의 장기 전망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를 나타냈다.
엔비디아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시험하기 위해서는 130달러선을 넘어서는 것이 중요하다.
엔비디아, 경쟁 심화에 직면
기술 업계에서 두 번째로 큰 기업인 AMD(NASDAQ:AMD)는 전략적 인수를 통해 AI 분야에서 입지를 계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근 AMD는 지난달 사일로 AI(Silo AI)를 인수한 데 이어 서버 개발 회사인 ZT시스템즈(ZT Systems)를 5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AMD가 엔비디아와 더욱 긴밀하게 경쟁하려는 의도를 보여 준다.
한편, 엔비디아도 나름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2025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었던 블랙웰 GPU의 출시 연기를 발표했다. 이러한 지연은 새로운 AI 데이터센터 계획의 연기와 함께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미국 정부는 이전에 보안을 이유로 중국 소비자에게 H100 칩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제한한 적이 있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었다.
이에 대응해 중국에 본사를 둔 화웨이는 10월에 중국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AI 칩을 출시하여 AI 분야의 새 전선을 열 계획이다.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강력한 현금흐름과 재무를 바탕으로 AI 분야에서 여전히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하며 경쟁업체를 계속 압박한다.
다음 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중요하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가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장을 달성하고,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마진을 관리할 수 있을지 면밀히 지켜볼 것이다. 또한 블랙웰 칩 지연에 대한 엔비디아의 공식 성명도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엔비디아 주가 반등이 진행 중, 어려움도 지속
엔비디아 주가는 7월 급격한 조정 이후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90달러 수준에서 지지선을 찾았다. 스토캐스틱 RSI와 같은 기술적 지표는 상승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주가는 단기 이동평균선을 회복했으며 현재 130달러 저항선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 지점을 결정적으로 돌파하면 피보나치 확장 수준에 따라 140~170달러 범위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일봉 차트를 확대하면 피보나치 수준에 의해 다시 한번 강조된 단기 저항이 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난주 엔비디아는 일일 종가가 110달러를 넘어서며 주요 저항선을 돌파했다.
단기 하락 추세를 돌파함으로써 이제 주가는 0.786 피보나치 수준의 중요 저항을 목표로 한다. 엔비디아 일일 종가가 130달러를 상회하면 매수세가 최근 최고점인 140달러를 향해 상승할 수 있다.
이번 주 엔비디아가140달러 이상으로 마감할 경우 피보나치 확장 수준은 155~170달러 범위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130~140달러 범위의 저항을 고려할 때 단기 과매수 상황이 발생하면 또 다른 차익실현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시나리오에서는 약 115~120달러의 지지선이 작용할 수 있다. 이 범위 아래에서는 마지막 하락 추세선이 수렴하는 105~108달러 영역을 다시 테스트할 수 있다.
13개 재무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인베스팅프로 적정가치 도구는 엔비디아 적정가치를 106.17달러로 추정하고 있으며, 51명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목표치를 140달러로 제시한다.
다음 주 실적 보고서에서 3분기 엔비디아 궤적에 대한 추가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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