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유가 폭등·파월 매파적 발언에 5800선 붕괴
Base metal
전일 비철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을 폭격했다는 소식에 알루미늄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에너지 가격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이번 전쟁에서 에너지 인프라만큼은 폭격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에너지 시설 또한 피격받은 것이다. 미국의 이 같은 공격에 이란 혁명수비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의 주요 에너지 시설에 보복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확전 공포가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알루미늄은 장 초반 중동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Emirates Global Aluminum(EGA)이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의 대안으로 대체 수출 경로를 확보하자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며 급락했다. 그러나 이후 미국이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타격하면서 전쟁이 다시 격화되자 낙폭을 회복했고, 보합 마감했다.
한편, 전일 개최된 FOMC에서 연준은 예상대로 두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고, 올해 말 기준 금리의 중간값은 3.4%로(올해 한 차례 인하) 지난 12월 전망 때와 유사했다.
그러나 성명서 발표 이후 이어진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은 매파적으로 해석되었다. 파월 의장의 발언 중 (1)중동 정세 전개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 시점에서 불확실하지만 물가상승률을 높일 수 있음, (2)향후 관세의 일회성 영향이 줄어들면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지 못한다면 금리 인하는 없을 것, (3)케빈 워시 의장 지명자가 5월까지 상원에서 인준되지 않으면 그가 인준될 때까지 임시 의장직을 수행할 것, (4)법무부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이사회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음을 밝힌 점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1)~(4)를 종합해보면 파월 의장은 5월 이후에도 의장직을 수행할 수 있으며 유가 충격이 이어지는 한 5월을 넘어서도 금리 인하가 없을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매파적으로 해석되었고, 이는 미 증시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을 폭격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급등하자 인플레이션 우려에 금리/달러가 상승하자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선물 옥지회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