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PCE)가 2.5%로 전월(2.6%) 대비 소폭 하락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근원 PCE는 2.6%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개인 소득 증가율은 0.2%로 예상치를 하회, 개인 지출 증가율은 전월 대비 0.3%으로 예상치(0.4%)를 소폭 하회했다. 6월 급여는 0.3% 상승하는데 그치며 일부 노동시장 임금 상승 압력이 둔화됐음을 시사했다. 시장은 금주 예정된 7월 FOMC 회의에서 동결 가능성을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지만 그간의 경기 평가에 대한 뉘앙스 변화, 9월 1회(25bp) 이상의 인하 가능성과 9월, 11월, 12월 연속 인하 가능성 등을 시사하는 관련 발언들에도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에너지
유가는 한주 동안 1.9% 하락했다. 중국발 수요 우려가 한주 동안 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상반기 중국 원유 수입과 석유 제품 수출이 모두 작년 대비 감소함에 따라 수요 우려가 커진데다 3중전회 이후 연이은 LPR과 MLF 인하로 시장내 중국발 경기 우려를 키웠다.
한편 주말사이 헤즈볼라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이스라엘 영토내 축구장이 로켓 공격을 받아 12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에 공격 받은 골란 고원은 시리아 국경 인근으로 이스라엘 정착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중동 전쟁 당시 시리아로부터 골란고원을 점령했고, 1981년에는 이를 합병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무장군 4명을 살해한 직후 이번 공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헤즈볼라 측은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측 방공망에서 발사된 로켓 요격 미사일이 축구장에 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미국은 헤즈볼라 통제 지역에서 로켓이 발사됐다며 이번 공격을 헤즈볼라 소행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와는 별도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휴전 협상은 진전되는 분위기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이스라엘과 중재국인 이집트, 미국, 카타르 고위관계자들이 가자 지구 인질과 휴전 협정 초안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가 종전과 주둔군 관련 이슈 등 일부 세부 조항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서 하마스와의 최종 협상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금주 유가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 전면전 우려 확산과 과매도 구간 진입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하단 지지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금주 주요 이슈
7월30일: 유로존 2분기 GDP, API재고 31일: 중국 7월 PMI, 사우디 2분기 GDP, 유로존 7월 CPI, EIA 재고, 7월 FOMC 회의 8월1일: 중국 7월 차이신 PMI, 유로존 7월 PMI, OPEC+ JMMC 회의, 미국 7월 ISM 제조업PMI, EIA 천연가스 재고 2일: 미국 7월 비농업고용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