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목할 종목: 3분기 실적 발표 전에 매수해야 할 저평가 종목들저평가된 종목 보기

증시 체질이 일시적일지라도 변하고 있다 : 차별화에서 소외주로

입력: 2024- 07- 26- 오후 03:08
US500
-
AAPL
-
AMZN
-
NVDA
-
TSLA
-
KS11
-
KQ11
-

지금 글로벌 증시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일시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증시 체질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7월 증시를 보내면서 새삼스럽게 실감하게 됩니다. 이는 한국 증시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에서도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것은 바로 일방적으로 가는 종목만 가는 차별화 장세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소외된 곳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넘어가는 흐름입니다.

한국 증시처럼 소외되었던 미국 러셀2000 지수의 격변

미국 증시 사상 최고치 신기록 이면을 살펴보면, 초대형주만 상승하고 그 이외의 주식들은 마치 한국 증시처럼 못난이 흐름을 이어왔습니다. 미국의 M7(알파벳, 아마존 (NASDAQ:AMZN), 엔비디아 (NASDAQ:NVDA), 테슬라 (NASDAQ:TSLA), 애플 (NASDAQ:AAPL),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주식을 빼고 나면 미국 증시도 한국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처럼 보잘것없다는 분석 글들이 종종 SNS나 경제 뉴스에 올라왔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그 흐름을 미국의 대표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 지수에서 노골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러셀2000 지수 추이. 자료 참조 : 인베스팅

위의 러셀2000 지수의 가장 우측 7월 양봉을 제외하면 마치 코스피 종합지수를 보는 듯합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지수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약한 흐름이 이어졌던 것이지요. 이렇게 답답한 흐름을 보여왔던 러셀2000 지수가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소형주 기대감에 강한 양봉을 보이고 있습니다.

7월 이전 화려한 랠리를 보여왔던 M7 주식들과 나스닥 및 S&P500 지수가 7월 한 달 동안 각각 –3%, -1%대 하락을 만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러셀2000 지수의 급반등은 주식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습니다.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소외되었던 종목들에 빛이 들다.

차별화 장세는 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한국 증시에서도 나타났었습니다. 미국 증시는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오랜 기간 M7 종목들만 상승하면서 나스닥과 S&P500 지수 중심의 장세였다면, 한국 증시는 작년 말부터 최근까지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장세 속에 주가지수는 훈훈하였지만, 여타 종목들은 바닥을 뚫고 내려가는 답답한 증시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아무리 내용이 좋고 저평가된 것을 넘어 성장성을 가지고 있는 종목이라 하더라도, 시장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면 수년 동안 바닥에서만 꿈틀거리거나 수급상의 이슈만으로 바닥을 깨면서 주가가 밀려 내려가는 현상이 반복됐습니다.
그리고 한국 증시든 미국 증시든 소외됐던 주식들은 미국 M7주식 등 대형주에 밀려 어둠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더욱 빛을 받지 못하여 왔습니다.

“참 좋은 주식인데, 주가가 재미없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종목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늘었고 국내 증시에서도 극저평가 영역에 들어간 종목들이 2~3년 사이에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성장주들이 밀리고 러셀2000 지수 등의 미국 중소형주들에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시장 체질이 바뀌고 있습니다. 마치 깊은 골짜기에 햇볕이 한줄기 들어와 오랜 기간 빛을 받지 못했던 씨앗이 싹을 틔우기 시작한 것처럼 말입니다.

물론, 지금의 이러한 현상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7월에 나타나고 있는 증시 현상은 시장에 중요한 의미를 던져줄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무조건 한 방향으로만 사랑받고 주가를 끌어올리던 시장 대장주(미국 M7 또는 코스피 시총 대형주)에서 소외되면서 빛을 받지 못했던 좋은 종목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넘어갈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지요.

굳건했던 바위에 크랙이 가기 시작하면 깨지게 되고
흩어졌던 흙들이 다시 모이면 바위가 되어갑니다.

이처럼 시장은 조금씩 변해가고 있을 것입니다. 이 현상이 일시적이라 하더라도 말입니다.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lovefund이성수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 증시토크 애독 감사드리며 글이 좋으셨다면, 좋아요/추천/공유 부탁합니다. ]
[ “lovefund이성수”에 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주식투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lovefund이성수를 사칭하는 사이트와 채널을 주의하여 주십시오.
절대로 본인은 대여계좌알선/유사수신/일임매매/대출알선/수익보장/해외선물 등을 하지 않습니다.

최신 의견

다음 기사가 로딩 중입니다...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